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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이휘재의 아들 이서준(위), '오 마이 베이비'의 정시아·백도빈 딸 백서우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오 마이 베이비'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SBS ‘오 마이 베이비’를 보고 있으면 엄마, 아빠의 재능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2세들의 끼와 외모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정우, 조승우에 이어 최근에는 MC그리, 박시은, 이미소까지 스타 2세들이 방송계에서 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이을 포스트 스타 2세는 누가 될지 알아본다.
◆이경규에 인정받은 ‘예능인’ 이서준
스타 2세 중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마스코트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 이서언과 이서준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가 없다. 특히 서준은 장난기 넘치는 모습 때문에 ‘이장꾸’(이장난꾸러기)라는 애칭까지 받으며 랜선맘(인터넷 상의 엄마, 엄마같은 마음을 가진 팬)의 마음을 흔들어놓고 있다.
서준의 순발력과 재치는 4세가 맞나 싶을 정도로 놀랍다. 아빠 없이 개그맨 김준현과 잘 놀던 서준은 이휘재가 오자 “아빠, 저 아저씨 무서워요”라며 놀려댔고 ‘예능 황제’ 이경규 앞에서도 “난 아홉 살”이라며 뻔뻔스럽게 농을 쳤다. 이경규가 “넌 네 살이야. 왜 다섯 살이나 올려”라며 따져도 “아홉살”을 고집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동물 흉내도 제법 낸다. 개구리, 뱀, 하마, 그리고 이경규의 ‘띠용’까지 척척해내는데 여간 귀여운 게 아니다.
아빠의 예능감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서준의 끼는 이경규에게 인정받았다. 이경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자신을 들었다 놨다하며 장난치는 서준에 “너도 네 아빠의 길을 갈 것 같다”고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집안의 연기 DNA 몰빵 ‘해피바이라스’ 백서우
‘오 마이 베이비’의 정시아‧백도빈 딸 백서우의 끼도 만만찮다. 서우는 크고 동그란 눈, 엄마를 똑 닮은 외모가 호감을 부른다. 공주 같은 외모에 항상 엄마와 아빠를 먼저 생각하는 효심 또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끄는 서우의 매력이다.
서우는 ‘오 마이 베이비’에서 공주놀이를 즐기는 새침한 소녀지만 때로는 털털한 매력도 가감없이 보인다. 변비 때문에 고생인 서우는 미나리를 먹고는 시원하게 방귀를 뀌더니 “실례했습니다”라며 씩씩하게 사과했다. 예의 바르면서도 당찬 아이의 모습이 보는 ‘엄마 미소’를 짓게 한다.
서우의 끼는 이미 할아버지 백윤식도 인정하고 있는 바다. 정시아는 ‘오 마이 베이비’에서 “아버님(백윤식)께서 우리 집안 연기 DNA는 서우가 다 몰아서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여기에 오는 28일 백윤식이 직접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해 손주 사랑을 보여줄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육아 예능에서 볼 수 없나요?…김미려·정성윤 딸 정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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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신의 목소리' 캡처, 네티즌 반응 캡처> |
배우 겸 가수 김미려와 배우 정성윤의 딸 정모아도 대중의 사랑받는 스타 2세다. 엄마 아빠의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은 정모아는 이미 엄마 아빠를 뛰어넘는 화제성을 갖고 있다.
특히 인형 같은 사랑스러운 얼굴이 방송에 공개될 때마다 높은 관심을 받는다. tvN ‘택시’에 출연했을 때도, 지난 25일 SBS ‘신의 목소리’에 김미려가 출연할 때도 정모아가 등장했고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화제성 혹은, 스타성이 있음에도 김미려와 정성윤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나 SBS ‘오 마이 베이비’ 등 육아 프로그램에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이에 시청자들은 모아를 TV에서 오래 보고 싶다는 의견을 내기도 한다. ‘신의 목소리’에서 정모아가 공개된 이후 시청자들은 모아를 ‘오 마이 베이비’에서 보고 싶다는 반응을 속속히 보였다.
◆베일에 쌓인 스타 2세, 전지현·이민정·이나영·한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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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월 득녀한 연정훈·한가인 부부, 2015년 3월 득남안 이병헌·이민정 부부(위), 지난해 12월 득남한 원빈·이나영 부부, 지난 2월 출산한 전지현(아래 오른쪽) <사진=뉴스핌DB, 이든나인> |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기대를 한몸에 받는 스타 2세가 있다. 바로 미모를 자랑하는 전지현, 이민정, 이나영, 한가인의 자녀다.
지난 2월 출산한 전지현의 아들은 엄마의 고운 외모를 고스란히 물려받았을 것 같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또 최근 돌잔치를 한 이민정과 이병원의 아들 역시 엄마 아빠의 연기 재능과 훌륭한 외모 DNA를 그대로 받았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여기에 대를 이어 배우 가족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다.
원빈과 이나영 부부의 아들 역시 대중의 관심 대상이다. 엄마, 아빠 어느 쪽을 닮아도 손해는 없을 거라는 네티즌들의 반응. 미디어를 통해 이나영과 원빈의 아들이 공개된 바 없어 더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근 결혼 11년 만에 출산한 한가인‧연정훈 부부 딸도 기대되는 인물이다. 한국의 ‘올리비아 핫세’로 불린 한가인의 딸은 어떤 미모를 갖고 태어났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