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루 늦은 31일 연재된 '연애혁명' 118회 중 한 장면 <사진=네이버 웹툰 '연애혁명'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작가 232의 네이버 웹툰 '연애혁명'이 업데이트된 가운데 그가 '연애혁명'을 그리게 된 계기를 밝힌 인터뷰가 재조명된다.
232는 지난해 9월 진행된 네이버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때 어머니와 이모가 순정만화를 많이 봤다. 나도 그 영향으로 만화를 많이 접했다"고 말했다.
이어 232는 "순정만화의 특유의 스테레오타입이 있지 않은가. 잘 생긴 차갑고 사연 있는 남자 주인공과 항상 남자 주인공 앞에서 흔들리고 눈물 흘리는 답답한 여자 주인공 같은 말이다. 순정만화 작품을 많이 보면 볼 수록 이런 클리셰가 눈에 띄었다. 나는 그런 클리셰를 비틀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남자 주인공이 반대로 여자 주인공에게 매달리고, 여자 주인공은 나쁜 스타일로 차갑게 구는 내용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232는 '연애혁명' 속 남자 주인공 공주영에 대해 "공주영만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한 캐릭터다. 독자들은 공주영 빼고 다 현실적인 캐릭터라고 하지만 아니다. '연애혁명' 자체가 내 지인들 때문에 기획한 것이다. 실제 공주영과 왕자림 같은 커플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 목요 웹툰 '연애혁명'은 매주 수요일 오후 연재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