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SK네트웍스의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감소한 가운데 사업별 희비가 엇갈렸다. 상사, 에너지, 카, 정보통신 분야가 선전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액 20조3553억원, 영업이익 193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9.2%, 영업이익 4.1%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회사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과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전반적인 업계 불황과 메르스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또 상사, 에너지 마케팅, 정보통신 유통 등 기간사업의 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 개선 노력을 지속했고 렌터카 등 카 라이프 사업의 성장이 본격화 됐다고 피력했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상사 부문은 매출액이 5조4957억원으로 전년비 12.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108.6% 증가한 17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장기 거래처 중심의 안정적인 무역 수익 창출 및 중동향 거래 확대 등을 통해 판매량을 꾸준히 늘린 결과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유통 부문도 지난해 매출액 5조506억원으로 전년비 1.5%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92억원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신규 단말기 판매와 함께 IT 액세서리,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으로 유통 품목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디
에너지 및 카(E&C) 부문 역시 매출액이 8조7059억원으로 전년비 11.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8.3% 눌어난 9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복합 주유소 개발 등 고객 중심의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보유 네트웍 가치와 수익력을 높였고SK렌터카가 운영대수 5만대를 돌파하며 업계 3위로 올라섰다고 밝혓다.
반면 패션 부문은 지난해 매출액 5652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으로 전년비 0.2%, 50.9% 각각 감소했다. 워커힐은 매출액이 전년비 5.3% 적은 4739억원, 영업이익은 50.3% 줄어든 73억원에 그쳤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상사, 정보통신, 에너지 마케팅 등 기간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업가치 제고에 주력하고 카 라이프 사업의 성장 가속화를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지난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했던 패션 사업은 마케팅 강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워커힐 호텔을 비롯한 Hospitality 사업 관련 객실/연회/식음료 분야의 수익성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핵심 역량 강화와 고객 지향적 혁신을 통해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의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진화시켜 지속 성장 가능한 ‘건실한 SK네트웍스’가 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