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2025년,GTX타고 수도권 전 지역 30분내 이동한다

기사입력 : 2016년02월03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02월03일 14:25

국토부 오는 4일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공청회 개최

[뉴스핌=김승현 기자] 늦어도 오는 2025년까지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전 지역을 30분 내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삼성~일산·파주, 인천 송도~서울 청량리, 경기 군포 금정~의정부를 잇는 수도권광역철도(GTX) A·B·C 사업이 예비타당성 검토 중이거나 예정이라서다.

또 신분당선이 남북으로 더 연장돼 남쪽으로 경기 화성 봉담까지ㅡ 서북부로는 경기 고양 삼송까지 달린다. 서울, 부산, 광주, 강릉 등 전국은 ‘2시간 생활권’이 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4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공청회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대전 철도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연다고 3일 밝혔다.

오는 2025년 수도권 철도망 예상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이번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총 81개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시행중인 49개 사업과 신규 32개 사업이 대상이다. 신규 사업은 사업타당성 종합평가(AHP) 0.5 이상 받아야 한다. AHP는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을 종합평가한다.

신규사업은 고속·일반철도는 정차역 소재지 인구와 면적을 고려해 사업효과 영향권이 넓은 사업 순으로 추진한다. 광역철도는 통행시간 단축효과가 큰 사업 순이다.

가장 핵심이 되는 사업은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다. 이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신분당선을 중심으로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GTX 삼성~일산·파주(A노선) 등 기존 13개 사업과 GTX 송도~청량리(B노선), GTX 의정부~금정(C노선) 신분당선 호매실~봉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동빙고~삼송, 원종홍대선 원종~홍대입구, 위례과천선 복정~경마공원, 도봉산포천선 도봉산~포천, 일산선 연장 대화~운정, 충청권 광역철도(2단계)(논산~계룡, 신탄진~조치원) 신규 9개 사업이다.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사업은 총 10개다. 기존 여주원주선 사업과 신규 경부(고속)선 수색~금천구청, 평택~ 오송, 중앙선 용산~청량리~망우, 수서광주선 수서~ 광주, 경전선 진주~광양, 광주송정~순천, 장항선 신청~대야, 동해선 포항~동해, 문경경북선 문경~김천 사업이 시행된다.

주요거점을 고속철도로 잇는 연결 사업을 33개 추진한다. 호남KTX 2단계(광주~목포) 등 기존 27개 사업과 어천 연결선 어천역~경부고속선, 지제 연결선 서정리역~수도권 고속선, 남부내륙선 김천~거제, 춘천속초선 춘천~속초, 평택부발선 평택~부발, 충북선 조치원~봉양 신규 6개다.

이와 함께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해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통일에 대비한 한반도 통합 철도망 구축사업도 4개 추진한다. 경원선(백마고지~월정리) 복원 등 기존 3개 사업과 동해선 강릉~제진 사업이 새로 시행된다.

제3차 국가철도망 예산편성 <자료=국토교통부>

제1차 계획은 지난 2006~2015년까지 추진됐고 제2차 계획은 지난 2011년 수립돼 오는 2020년까지 진행된다. 1차 24조원, 2차 30조7000억원 등 재정, 지방비, 민간자본 총 54조7000억원이 투입됐다.

1·2차 사업 결과 경부고속철도 2단계(대구~부산), 호남고속철도 1단계(오송~광주) 등 481.2km 노선이 신설되며 경부, 호남 통행시간이 2시간대로 줄었다. 또 경의선 등 시설개량, 분당선 신설 등 기존노선 개량(복선화 등) 575.4km, 전철화 305km가 완료됐다.

하지만 아직 우리경제 수준에 비해 철도공급은 부족하다는 게 국토부와 교통연구원의 연구 결과다. 현재 우리나라 총 철도길이는 3828km다. 경제규모, 소득수준, 국토면적, 인구밀도 등 감안해 OECD 17개국과 비교하면 6000km가 적정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3차 계획이 완성되면 오는 2026년까지 5517km의 철도가 깔린다”며 “서울, 부산, 광주, 강릉 등 동서남북 주요도시 간을 2시간 내 이동 가능하고 대도시권에서는 서울역을 중심으로 경기 의정부, 일산, 군포, 동탄, 인천 송도에서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3차 사업에 총 74조1000억원이 투입된다. 재정 53조7000억원, 지방비 4조원, 민간자본 9조5000억원, 기타 6조9000억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SOC투자 감축 기조를 반영해 민간투자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최근 재정운용을 감안해도 계획기간 동안 53조7000억원 수준의 국고는 충분히 조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