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KBS 2TV ‘추적 60분’은 9일 밤 11시10분 ‘쇼닥터, 건강 프로그램의 배신’ 편을 방송한다.
이날 ‘추적 60분’에서는 쏟아지는 건강 프로그램 속 시청자를 현혹하는 쇼닥터에 대해 낱낱이 파헤친다.
100세 시대에 이른 지금, 초유의 관심사는 건강. 인터넷으로 손쉽게 정보 검색이 가능해지고 TV에는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이 등장하면서 수많은 건강정보가 범람하고 있다.
특히 지상파뿐만이 아니라 케이블, 종편 프로그램까지 박차를 가해 건강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그렇다면 이러한 건강정보는 유익한 것일까.
방송과 인터넷에서 본 건강정보를 따라 민간요법을 행하는 사람들. 실제로 아토피 환자 10명 중 2명은 인터넷 등에 소개된 민간요법을 따라하다가 증상이 악화되거나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조사가 있었다.
‘추적 60분’ 제작진은 이러한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봤다.
아토피 자녀를 둔 김삼성 씨는 “TV에 의사 선생님이 나왔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하더라도 솔깃하게 된다”고 말했다.
만나기도 어려운 의료인이 TV에 출연해 권위 있는 전문가로서 건강정보를 설명할 때, 시청자들은 그 정보에 귀를 기울인다. 실제로 의료인이 방송에 일으키는 파급력은 엄청났다.
어느 종편 프로그램의 탈모 프로젝트. A 의료인은 탈모에 고민이 있는 일반인 5명을 상대로
약 4개월간의 탈모 치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출연자들은 머리숱이 풍성해지는 극적인 변화를 보여 줬고, 해당 의사가 소개한 약재는 시중에서 불티나게 팔렸다.
하지만 대한모발학회 심우영 회장은 “(의사가 소개한) 약재와 탈모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가 안 돼 있다”며 ‘쇼닥터’들의 무책임함을 지적했다.
‘쇼닥터’는 영리를 목적으로 방송에 출연하는 의료인을 칭한다. 일부 의료인이 ‘쇼닥터’가 되어 시청자를 현혹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의료인은 어떠한 경로를 거쳐서 방송에 출연하는 것일까. 제작진은 이를 쫓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제보 받았다.
의료 홍보대행사 직원은 “요즘 의사들은 방송에 나가면 일단 인기를 끌 수 있다. 이건 100%”라고 말했다.
일부 의료인들이 개인의 영리를 위해 방송을 이용하는 것이 포착된 것이다.
한편, 갱년기에 좋다는 입소문으로 화제가 된 백수오. 지난 봄 가짜 백수오 환불 사태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가짜 백수오 파동은 왜 발생한 것일까.
가짜 백수오에는 백수오와 유사한 이엽우피소가 혼용돼 있었다. 이로 인해 부작용 피해를 입은 사례만 400건 이상이 접수됐다.
국민의 건강을 위협했던 가짜 백수오 파동, 그런데 가짜 백수오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다.
광고 대행업체에서 유출된 영업일지를 통해 ‘추적60분’은 백수오 파동이 일어난 그 어두운 내막을 파헤친다.
오늘(9일) ‘추적 60분’에서는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쇼닥터’의 내막을 추척하고 해결책을 찾아본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