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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영업익 1조 달성 목전..스판덱스·타이어코드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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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2016년에는 섬유부문과 화학사업 증설효과로 더 좋다"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8일 14시 2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신정 기자] 효성이 선전하고 있다. 섬유, 산업자재, 중공업 등 전 사업분야에서 고른 이익을 달성하며 올들어 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다.

8일 효성에 따르면 3분기 누계 영업이익 7546억원을 달성해 이미 지난 한해(6000억원) 실적을 초과했다.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효성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2222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고, 2분기 2550억원을 기록하며 이를 경신했다. 3분기 영업이익도 2774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9% 증가한 성적표를 내놨다.

효성의 이같은 실적은 스판덱스, 중공업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고르게 수익을 올린 결과다.  

특히 올해는 효성의 주력사업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어이코드의 판매 확대가 두드러졌다. 아웃도어, 스타킹, 청바지 등에 쓰이는 스판덱스는 계절적 비수기도 잊은채 해외 판매확대와 원가절감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시현하고 있다.

스판덱스 시장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연간 7∼8%씩 성장중인데, 효성의 스판덱스 원사 브랜드인 '크레오라'는 중국, 베트남 등 세계 시장 점유율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산업자재 분야 타이어코드 판매 증가도 효성의 실적개선에 한 몫했다. 신규시장을 발굴하면서 생산·판매량이 모두 늘었다. 타이어코드란 자동차 타이어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고무 내부에 넣는 섬유재질의 보강재를 말하는데, 전세계 타이어의 절반가량에 효성의 타이어코드가 들어간다. 

더불어 최근 친환경 차량의 판매 증가로 차량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효성은 현재 타이어 연비향상과 친환경을 위해 고성능, 친환경적인 타이어코드 개발 등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중공업부문은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사업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수주활동을 펼치는 등 실적이 개선됐다.화학부문은 원재료인 프로판의 가격 약세 지속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시장의 수요 증가에 따라 특수가스 삼불화질소(NF3)사업 이익이 늘었다.

▲효성 직원들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출처=효성>
효성 관계자는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판매 증가는 물론, 원가 절감 활동을 통해 중공업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이외에 수입자동차 부문 실적 호조세도 지속되면서 전 사업 고른 성장으로 분기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효성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충분히 돌파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효성이 당장 4분기도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내년에는 섬유부문과 화학사업 증설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는 전망이다.

즉 내년에는 스판덱스 수요 비중이 큰 중국과 베트남 지역의 증설작업에 따른 판매 확대와 높은 마진의 특수가스 NF3 생산 확대로 수익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는 기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할 신소재인 플리케톤 제품의 고객확보도 기대되고 있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섬유부문의 성수기가 돌아오고, 중공업 부문도 4분기 최성수기 진입에 따른 매출증가로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향후 섬유와 화학부문의 증설 효과, 신소재 폴리케톤 매출 가시화, 중공업 관세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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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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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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