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새로운 강세주기 진입 시동

기사입력 : 2015년11월10일 16:30

최종수정 : 2015년11월10일 16:38

장기조정 과정서 체질개선 기반 단단해져

[뉴스핌=이승환 기자] 중국 증시가 새로운 불마켓 주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6월 이후 A주가 급격한 조정 흐름을 겪으면서 중국 증시의 기반이 이전보다 훨씬 견고해졌다는 분석이다.      

중국 서남증권(西南證券) 등 주요 증권사들은 ▲A주 투기세력 청산 ▲ 증시 부양 자금 ▲ IPO 재개 등을 불마켓을 견인할 배경으로 제시하며 중국 증시가 향후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런저핑 국태군안증권(國泰君安證券) 수석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증시가 급격한 조정을 마치고 새롭게 씨를 뿌리는 시점에 접어들었다"며 새로운 주식시장 강세주기를 의미하는 ‘불마켓 2.0’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사진=바이두(百度)>

◆ A주 투기 청산작업 사실상 종료,  제도화로 안정 기반 강화

전문가들은 지난 6월 증시 대폭락 이후 시작된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A주 안정화 작업이 일정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진단했다. 지난 5개월 동안 감독당국이 장외 신용거래, 불법 자동화 거래, 지수선물 투기, 주가조작 등 투기세력을 대상으로 벌인 대규모 청산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되며 안정적인 시장환경 조성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지난 6일 A주 파동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돼 온 장외 신용거래 청산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증감회는 지난 9월 앞서 증권사들에 10월까지 신용거래 계좌 및 자금의 강제로 청산할 것을 지시한 데 이어 장외 신용거래 플랫폼을 제공해 온 업체들에 약 1100억위안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장외 신용거래에 강력한 철퇴를 가해왔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Wind에 따르면 상하이, 선전 양시장의 신용거래 잔액은 지난 6월 18일 2조2730억위안을 최고점으로 70거래일 연속 감소하며 60% 가까이 감소했다. 지난 6일 기준 증감회는 약 5754개의 신용거래 계좌를 시장에서 퇴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감독당국은 동시에 기관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불법 자동화 거래와 지수선물 투기 단속에도 뚜렷한 행보를 나타냈다. 자동화 거래에 가담한 증권사의 주요 간부를 체포해 거액의 벌금을 부과하는 동시에 지수선물 거래 수수료를 단번에 20배 넘게 상향 조정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덩거 증감회 대변인에 따르면, 증감회는 지난 4월 이후 약 180여일 간 106개 위법 사안을 적발한 뒤 과반 이상의 안건에 대해 행정처벌을 집행했다. 이중 22개 사법 당국 넘겨졌고 93명의 혐의자에게 출국금지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한해 동안 총 4억6800만 위안이 벌금으로 부과된 데 반해, 지난 9~10월 2개월 새 43억위안의 벌금형이 집행됐다.

이에 대해 중국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증감회의 위법거래 처벌 빈도가 눈에 띄게 증가했고 처벌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 6월 대폭락을 계기로 암암리에 움직여 온 증감회의 적발 및 처벌 관련 부서가 전면에 내세워졌다"고 분석했다.

둥덩신 우한과학기술대학 금융증권연구소장도 "증감회의 감독처벌이 제도화,격식화,정례화하고 있다"며 "향후 중국증시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 당국 부양 의지 확고, 시장 신뢰 회복

A주 파동 당시 증시 안정화를 위해 당국이 상하이, 선전 양시장에 쏟아 부은 2조위안 규모의 주가 부양 자금이 효과적인 시장 관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서남증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당국의 증시부양 창구인 중앙회금공사(中央匯金)가 현재 보유한 A주 주식의 시가총액은 2조1000만위안으로 단일 기관 기준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관은 올 3분기 들어 약 1110여개 종목을 쓸어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또 다른 증시 안정화 창구인 증권금융공사(증금공사)의 증시 유입 자금 6164억위안을 합할 경우, 중국 당국이 증시관리를 위해 상하이, 선전 양 시장에 묶어 놓은 자금은 약 2조7000만 위안에 육박한다.   

주빈 서남증권 수석연구원은 지난 폭락장 이후 나타난 당국의 증시 안정화 행보를 감안했을 때, 장내에 머물러 있는 증시 부양자금이 향후 시장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A주 파동 이전과 달리 자금 유출의 공백을 매꿀 수 있는 안전장치가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지난 6월 12일을 기점으로 중국증시가 연이은 폭락장을 연출하며 지수의 낙폭이 확대되자 중국 당국은 중국증권금융공사 등을 통해 약 2조위안의 자금을 증시에 투입했다. 이 자금은 증권금융공사의 직접 주식 구매, 공동기금 투자, 증권사에 융자한도를 등의 방식으로 주식시장으로 유입됐다.

주 연구원은 “당국의 증시 부양자금이 A주 전체 시가총액 45억위안의 약 2%를 차지하고 있다”며 “현재A주 하루 거래량은 약 1조위안으로 이 중 20%에 해당하는 2000만위안이 주가 흐름 영향을 준다고 가정할 때, 증시부양 자금이 반개월 가량 주가를 지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이번 조정 흐름을 통해 당국의 주가 부양 경험이 축적됐고 실제 자금 운용능력도 크게 향상됐다”며 “시장 역시 국가 증시안정화 자금의 역할을 학습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당국의 주가 부양자금이 IPO재개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PO 재개…시장 자신감 반영

증감회가 IPO 재개를 결정한 가운데 중국 증시는 세간의 우려와 달리 강세장을 연출하며 시장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다. IPO 재개소식이 전해진 후 첫 거래일인 지난 9일 상하이지수는 1% 넘계 상승하며 3600선을 회복했다. 

증감회는 6일 기자회견을 통해 4개월 간 잠정 중단했던 28개 기업의 IPO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2주 내 10개 기업을, 연내에 나머지 18개 기업의 IPO를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증권 당국은 앞서 지난 7월 초 주식시장 폭락을 방어하기 위해 600여개 기업의 IPO를 잠정 중단시킨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신은만국 증권은 "IPO 재개는 중국 증시가 정상적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규제당국의 믿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이에 대해 "IPO 재개는 중국 주식시장이 지난주 강세장에 진입하면서 생긴 증권 당국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중국 기업들의 주식시장 자금조달 창구가 열리는 셈"이라고 평했다.

실제로 시장참가자들은 이번 IPO재개를 과거와 달리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뚜렷하다. 기업자금 직접융자라는 주식시장 본연의 기능을 회복해 A주 시장이 정상화된 가운데 증감회가 신주청약 증거금 동결제도를 취소해 유동성 압박 부담을 일정부분 해소시켰기 때문이다.

과거 중국에서는 신주 청약을 할 때 투자자는 청약대금 전액을 선불로 납입해야 했다. 추첨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이 자금을 사용할 수 없었다. A주에서는 새로운 주식이 상장되면 주가가 치솟는 경향이 있어, IPO가 있을 때면 시중 자금이 신주청약에 몰리는 현상이 빈번했고, 이 때문에 증시에서는 대규모 자금이 순식간에 유출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공모주 청약시 청약대금을 미리 완납할 필요가 없어져 IPO가 증시의 유동성을 압박하는 부작용이 줄어들어 증시에 대한 충격도 약화될 전망이다.  동시에 사전 증거금 제도 철폐가 주식등록발행제의 사전 포석이라는 해석도 제기되며 주식시장 개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리다쉐(李大霄) 잉다(英大)증권 소장은 IPO 재개가 중국 증시의 최근 강세장의 흐름을 가로막지 않을 것”이라며” IPO 재개가 곧 중국 증시가 이미 IPO 물량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전후인 지난 1월 18∼19일,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95명 중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진성)은 14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와 소모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김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발생 4개월여 만에 나온 첫 선고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 1월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선고는 김 씨부터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특수건조물 침입, 공용 물건 손상, 특수 공무집행 방해"라며 "피고인이 증거에 관해서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가 있어서 유죄로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다중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라며 "피고인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연관되었고, 당시 발생한 전체 범행의 결과는 참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사건은 공동 범행이 아니라 단독 범행이기 때문에 피고인의 행위에 대해서만 평가한다"면서도 "다중의 위력을 보였다는 부분은 범죄사실에 포함되므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벽돌 등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깨뜨렸고, 법원 경내로 들어가 침입했다"며 "법원 내부 진입을 막고 있던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어 폭행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 씨의 선고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 있어 유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법원 경내로 들어간 다음 당직실 유리창을 통해 건물 1층 로비까지 들어가 침입했다"며 "화분 물받이로 창고 플라스틱 문을 긁히게 하고, 부서진 타일 조각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손괴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으로 보이고, 우발적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어제 딸에게 산책하며 '아빠가 어려운 사건을 선고한다'고 했더니 '이재명 사건이냐, 윤석열 사건이냐?'고 묻더라"며 "더 어려운 사건이 있겠구나 싶었지만, 결단과 선고 순간에는 어렵고 쉬운 사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결문을 머릿속으로 썼다가 지웠다 수없이 반복했다. 오늘 선고를 할지 말지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결정과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남은 생은 피고인 본인답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사건과 같은 날 있던 전체 사건을 포함해 법원, 경찰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날 직접 피해를 본 법원, 경찰 구성원분들과 지금도 피해를 수습할 관계자분들 노고에 감사하다. 기자들을 포함해 지금도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사법부뿐 아니라 경찰, 검찰, 법원 전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4 11:05
사진
최정, 500홈런…한화 12연승 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가 7연승 중이던 N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간판타자 최정의 KBO리그 첫 통산 500홈런을 자축했다. SSG는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11일 KIA와 더블헤더부터 3연승을 달린 SSG는 NC를 제치고 4위 삼성과 승차 없는 5위에 올라섰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 최정이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회말 500호 홈런을 날린 뒤 포즈를 취했다. [사진=SSG]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최정은 0-2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6구째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5호 110m 동점 투런포를 쐈다. 500홈런이기에 앞서 삼진 10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톰슨에게 일격을 가한 귀중한 한 방이었다. SSG는 곧 이은 7회초 서재철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2-3으로 뒤졌으나 8회말 대거 4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박성한의 볼넷과 최정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한유섬의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라이언 맥브룸이 고의볼넷을 얻어 만든 무사 만루에서 최준우의 역전 2타점, 1사 후 정준재의 쐐기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류현진. [사진=한화] 한화는 두산과 대전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3-4로 졌다. 12연승이 중단된 한화는 이날 4연승한 LG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강승호의 볼넷 후 대주자로 나간 전다민을 1루에 두고, '1할 타자' 임종성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반면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을 6탈삼진 6안타 1실점으로 막았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한화는 1-1로 맞선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난 게 뼈아팠다. 연장 11회말에는 노시환의 안타 후 대주자로 나간 이상혁이 채은성의 삼진 때 2루 도루에 실패했다. 이날 두 팀은 한화가 8명, 두산이 6명의 필승조 투수를 모두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삼성 르윈 디아즈가 13일 kt와 대구 홈경기에서 5회시즌 16호 투런홈런을 날린 뒤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수석·투수·타격 코치를 교체한 삼성은 kt와 포항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 최근 8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2타점 중전안타로 2-0을 만들었고, 5회말에는 홈런 선두 르윈 디아즈가 시즌 16호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5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kt는 6연패에 빠졌다. 오스틴 딘. [사진 = LG] 잠실에선 LG가 키움을 9-6으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초반 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6으로 동점을 내준 LG는 7회말 오스틴 딘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스틴은 1회에도 선제 솔로홈런을 날려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다. LG는 8회말에는 홍창기와 문성주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그러나 LG는 이날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기도 한 붙박이 톱타자 홍창기가 9회초 수비 중 다리를 크게 다쳐 웃을 수 없는 하루가 됐다. 김도영. [사진 = KIA] 광주에선 KIA가 김도영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롯데를 4-1로 꺾었다. KIA는 5회말 한승택과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도영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고,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김도영의 좌전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변우혁의 유격수 병살타 때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김도현은 5.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2승(2패)를 올렸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3 22: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