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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글로벌 인기주 중국국여, 대형화 합병 수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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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6일 오전 11시 3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의 대표적 관광업종 상장사 중국국여(中國國旅 CITS 중궈궈뤼 601888.SH)가 2대 국유 여행사에 합병될 전망이다. 중국국여를 포함한 3대 중국 여행사가 합병하게 되면 중국 시장에 초대형 관광전문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여유간(旅遊刊)' 등 복수의 중국 관광 전문지는 중국 정부가 관광산업 활성화와 국유기업 개혁을 위해 3대 국유 여행사의 합병 방안을 검토중 인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보도했다.

중국 중앙 정부 산하에는 중강뤼(中國港中旅集團·CTS), 화차오청(華僑城 )과 중국국여를 포함하는  관광분야 3대 국유 기업이 있다. 중강뤼는 홍콩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관광업이 주력업종이며, 철강 부동산 물류 분야에서도 지명도가 높다. 홍콩에 적을 둔 4대 중국자본 그룹 중 하나다. 화차오청은 선전지역에 적을 둔 호텔·관광·문화 분야의 선두기업이다.

중국국여는 중국 최대의 단일 여행사로 중국 관광산업 발전과 함께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후강퉁(상하이-홍콩 주식 교차매매) 출범 이후 외국자본의 주목을 받아왔다. 우리나라 증권가도 중국국여가 후강퉁 거래대상에서 제외되기 전까지 해당종목을 유망주로 꼽았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유자산관리위원회(국자위)는 올해 7월 3대 국유 여행사의 합병방안을 허가했다. 지난 2009년 중국국여의 상하이증시 상장 역시 향후 3대 국유기업 합병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이었던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중국관광연구원의 다이빈(戴斌) 원장은 이미 여러차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관광산업의 '1+3' 전략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다이빈 원장은 관광산업 관련 각종 규칙조례 제정에 참가했던 관광업계의 권위자다.

'1+3' 전략은 중국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업 질서확립을 위해 하나의 대형 중앙 국유 여행사와 3개의 지방정부 소속 국유 여행사를 설립하는 방안이다 .

현재 3개의 지방정부 국유 여행사 구도는 완성이 된 상태다. 베이징수도여행그룹(北京首旅集團 베이징서우뤼), 상하이진장그룹(上海錦江集團), 광둥링난그룹(廣東嶺南集團)이 그것. 이 세 개의 지방정부 국유 여행사의 자산 규모는 각각 100억 위안 이상이다.

남은 과제는 중앙 정부 여행사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1+3전략에 따르면 여행사 세 개를 하나로 통합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 정부가 어떤 방법으로 세 기업을 통합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자산규모로 볼때, 자산총액이 400억 위안에 달하는 중강뤼 혹은 화차오청이 중국국여를 흡수 합병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중강뤼가 중국국여를 인수해 '신궈뤼(新國旅)'를 설립하는 방법도 거론되고 있다.

중국국여는 중국국여총사와 중국면세품공사(차이나듀티프리)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중 중국면세품공사는 중국국여의 최대 경쟁력으로 꼽힌다. 중국국여가 산업계와 자본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것도 중국 면세점 시장과 중국면세품공사의 성장 잠재력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국여가 중강뤼 혹은 화차오청에 흡수 합병될 때 중국면세품공사는 합병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3대 중앙 국유 여행사의 합병은 중국 관광업계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각 해당 기업 주주의 심의 통과,  중국증감회·홍콩거래소· 상무부 및 기타 관련부처의 인가 등을 남겨두고 있어 이번 합병안이 실현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5일 전해진 3대 중앙 국유 여행사 합병설이 확산되자 6일 중국국여는 공시를 통해 관련 문건을 전달받지 않았다고 밝히며 시장의 지나친 반응을 경계했다.

중국국여의 합병설 부인에도 A주에서 중국국여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등 시장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올해 3월 중국국여가 중대사안 발표를 이유로 주식 거래를 잠정 중단했을 때도 시장 전문가들은 거래정지가 국유기업 개혁 추진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봤다. 6월 초 2개월 여만에 거래가 재개되자 중국국여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치기도 했다.

최근 발표된 13.5계획 전문에서 중국 정부가 관광산업의 집중적 육성 방침을 밝혔고, 국유기업 개혁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어서 중국국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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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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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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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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