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우리은행 매각, 4~10%씩 쪼개 파는 '과점주주' 방식 병행(상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영권 통매각도 포기 안 해...구체적 매각 일정 없어

[뉴스핌=노희준 기자] 금융당국이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해 '과점주주' 매각 방식을 도입했다. 경영권을 통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몇몇 주주에게 쪼개 파는 것이다. 다만, 통매각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두 방법을 병행한다. 또한, 우리은행 민영화를 당장 추진하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매각 일정을 내놓지 않았다.

박상용 공자위 민간위원장이 2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금융위원회에서 우리은행 매각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
박상용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1일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조기 민영화 및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기존의 경영권지분 매각방식뿐만 아니라 과점주주 매각방식도 추가로 도입,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과점주주 매각 방식 도입 배경에 대해 "그동안 수요점검 결과 경영권지분 매각은 쉽지 않다는 것이 확인됐고, 과점주주가 되고자 하는 수요는 일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이 이번에 시장에 매각하는 우리은행 지분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은행 지분(51.04%) 중 콜옵션(정해진 가격으로 미래 시점에서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 행사 대비분(2.97%)을 제외한 지분 48.07%다.

지난해 예보는 우리은행 소수지분 매각 시 투자자에게 콜옵션을 부여했다. 이 콜옵션이 행사될 경우를 대비해 지분 2.97%를 이번 매각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것이다. 

우선 예보 지분 48.07%를 과점주주 매각방식 또는 경영권지분 매각방식으로 추진했다. 

경영권지분 매각방식은 약 30%의 경영권 지분을 일반경쟁 입찰방식으로 통으로, 과점주주 매각방식은 매각물량에 이르기까지 높은 가격을 제시한 순으로 희망하는 물량을 배분하는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진다.

과점주주 형성을 위한 희망수량 경쟁입찰의 투자자당 매입 가능 물량은 4~10%로 정해졌다.

박 위원장은 "입찰방식 등 더욱 세부적인 매각방식은 앞으로 잠재수요를 고려해서 매각공고 시점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과점주주군을 형성한 이후의 잔여지분 매각에 나선다. 대상은 최대 18.07%다.

금융당국은 이날 우리은행 매각 전이라도 우리은행 경영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MOU 관리방식을 대폭 개선하고, 매각이 성공할 경우 MOU 해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매수자 수요조사 과정에서 시장참여자들이 정부가 계속해 경영에 관여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정부는 우리은행 경영에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이날 구체적인 매각 일정을 내놓지 않았다. 사실상 매각을 미루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뒤따르는 이유다.

박 위원장은 "시장 수요 조사 결과 현재 확인된 투자수요만으로 당장 매각을 추진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매각여건이 성숙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함으로써 시장수요를 확충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은행 민영화를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