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무림SP에 대해 부진했던 자회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그동안 부각되지 못했던 화장품 부자재(C.C.P, Cast Coated Paper)의 성장이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석모 유안타증권 연구위원은 "계열사 무림페이퍼가 인쇄용지 가격인상으로 본업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며 "또 다른 계열사 무림P&P도 국제펄프가격 인상으로 펄프사업부문 적자에서 올해 2분기 손익분기점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림SP의 C.C.P는 높은 광택과 평활성을 가진 종이로 고급화장품 포장지에 사용된다"며 "국내 시장점유율은 86%"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C.C.P 부문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약 400억원, 15%대"라며 "올해 연결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7%, 13%, 흑자전환한 2200억원, 140억원, 150억원"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