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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요도시 부동산, 대출 급증에 '투자과열'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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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 목적 개인투자 확대…BOJ "면밀 주시할 것"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일본 부동산 대출이 빠르게 늘면서 부동산 투자 과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5일자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도쿄 랜드마크인 도쿄타워의 야경 <출처=신화/뉴시스>
일본은행(BOJ)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개인들에게 제공된 부동산 대출 금액은 1조1000억엔(약 9조8184억원)으로 집계가 시작된 2009년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출 증가와 더불어 올해 일본의 부동산 가격도 빠르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일본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4월까지 도쿄 중심지 신축아파트 평균 가격은 6220만엔(약 5억5500만원)을 기록해 10년 전보다 26.5%가 뛴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린치 증권 애널리스트 오츠키 나나는 고액 자본가들을 비롯해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개인들이 올 1월부터 달라진 상속세를 피하기 위해 부동산 투자로 몰리면서 부동산 관련 대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BOJ는 일본 3대 도시 지역이 5년간의 하락세를 끝내고 2년 연속 토지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등 디플레이션 타개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부동산 대출 증가세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최근 보고서에서 BOJ는 "전반적인 일본 부동산 가격이 이전 버블 때와는 달리 과열 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부동산 시장 향후 상황에 대해 면밀히 주시할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

노린추킨은행(農林中央金庫)의 펀드매니저 신카이 히데유키는 BOJ 완화정책으로 대출비용이 낮아져 과도한 자금이 부동산 투자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해 사람들이 경계감을 보일 수는 있겠지만 아마도 2020년 도쿄 올림픽 때까지는 가격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최근 타이완의 수도 타이페이도 주택 가격 거품 논란이 진행형이다.

데모그라피아(Demographia)의 최근 국제 주택구입능력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미국과 아일랜드가 각각 3.4배와 3.0배로 가장 주택구입 부담이 적은 나나로 나타났다. 일본이 4.4배, 홍콩은 무려 17.0배에 달했다. 호주가 5.5배, 싱가포르와 영국은 각각 5.0배로 나타났다. 대만 타이페이는 15.0배의 살인적인 주택 가격 부담을 나타냈다.

주택구입능력지수는 특정 국가의 가계 소득 중간값과 주탁가격 중간값의 비교를 통해 도출된다. 도시별로도 수치가 구해진다

참고로 이코노미스트지가 생산한 중국의 주택구입능력지수에 따르면 40개 중국 주요도시는 8.6배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선전의 수치가 19.6배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베이징이 16.6배였다.

또 국민은행이 주기적으로 내놓은 보고서에 의하면 2013년 현재 한국의 주택구입능력지수는 3.7배로 나타났으며, 서울이 7.7배로 가장 주택구입부담이 높았다. 울산과 광주는 2.9배로 가장 주택구입부담이 작은 도시로 나타났다.

데모그라피아에 따르면 주택 구입 부담(Home Affordability)의 등급은 소득대비 3배 이내의 주택가격이 '부담 가능(Affordable)'한 수준이며, 3.1배~4.0배가 '다소 부담(Moderatley Unaffordable)' 그리고 4.1배에서 5.0배이면 '상당히 부담(Seriously Unaffordable)', 5.1배 이상이면 '심각한 부담(Severely Unaffordable)'으로 본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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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년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물가가 목표치로 내려오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워시 "성장은 높고, 문제는 물가"…추가 인상 무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판단부터 정리했다. 그는 "최근 몇 주만 놓고 봐도 광범위하게 정의한 지표들이 경제가 실제로 강해졌음을 말해준다"며 "기저 성장세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가"라며 "물가 안정은 5년 반 넘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를 두고는 "6개월 기준으로든 12개월 기준으로든 3%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7월 동결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를 들었다. 경제가 강해졌고, 올여름 물가 흐름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확고한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17 mj72284@newspim.com 이날 연준은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뒀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리가 긴축적이냐는 질문에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며 "지난 이틀간 회의 테이블에서 들어보니 동료들도 그렇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했다"고 답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를 한 단위 걷어낸 것"이라고만 규정했다. 연속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새 방침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데이터 포인트는 노이즈가 많고, 데이터 포인트 의존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을 희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6명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6월에는 올해 두 차례 이상을 점친 위원이 6명에 그쳤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8%에서 올랐다. 2027년 중간값은 추가 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8명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선호했다. 워시 의장은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망을 제출하지 않아 19명 중 18명의 점만 찍혔다. 금리를 올렸는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려 2029년으로 제시됐다. 성명이 "더 빠른 복귀"를 말한 것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워시 의장은 "쉽게 정리하자면 그것은 내 전망이 아니다"라며 "동료 18명의 전망이고 나는 그것을 충실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제전망 요약 전반에 매파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압박엔 "우리 차선 지킨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지난 13일에는 미국의 차입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험이라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나는 월가 뉴스레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립성은 양방향 도로"라며 "무역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하는 이들도 자기 차선을 지키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여기 서서 보이는 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거치며 방향을 틀었다. 발표 직후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는 하락 전환했고,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캐런 마나 채권 전략가는 "긴축 위험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고 더 큰 신호는 연준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이어질 것의 시작으로 보느냐"라고 짚었다. mj72284@newspim.com 2026-09-1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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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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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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