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증시가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전날 급락했던 독일 증시가 완만하게 반등한 한편 주변국 증시와 범유럽 지수가 내림세를 지속했다.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데다 그리스의 디폴트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는 분석이다.
6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가 6.16포인트(0.09%) 오른 6933.74에 마감했고, 독일 DAX 지수도 22.47포인트(0.20%) 상승한 1만1350.15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7.52포인트(0.15%) 상승한 4981.59를 나타냈고, 스톡스600 지수는 2.33포인트(0.60%) 하락한 388.68에 마감했다.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 데다 일부 기업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 상승 반전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그리스의 부채위기 문제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에 제동을 걸었다. 또 유로화 강세 역시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 4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9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53.5를 웃돌았다. 1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표 강세가 전날 급락했던 유럽 증시의 방향을 돌렸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는 국제통화기금(IMF)에 2억유로의 이자를 지급했다. 하지만 여전히 채권국과 구제금융 집행 협상을 타결하지 못한 상황이며, 12일 만기 도래하는 7억5000만유로의 채무를 상환할 수 있을 것인지 불투명하다.
종목별로는 슈퍼마켓 업체 생스베리가 2014 회계연도 7200만파운드(1억1000만달러)의 손실을 냈다는 소식에 3% 가까이 떨어졌다.
프랑스 은행 소시에떼 제네랄 역시 1분기 실적 부진에 3% 하락했다. 반면 노르웨이 다국적 통신 업체인 텔레노가 어닝 서프라이즈에 5% 뛰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