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방송

속보

더보기

남남북녀 좌충우돌 생활기 '잘 살아보세' 통일준비 생활백서 잘 만들 수 있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에서 채널A `잘 살아보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한정수, 샘 해밍턴, 이순실, 김아라, 한송이, 신은하, 최수종, 벤지가 참석해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채널A]
[뉴스핌=이현경 기자] ‘잘 살아보세’는 남북 통일 준비 생활백서를 잘 제시해줄 수 있을까. 

‘잘 살아보세’가 첫 방송되기 전 우려되는 점이 보인다. 최근 트렌드인 농촌 생활 속 자급자족 리얼버라이어티 구성 안에서 남북 문화의 차이와 융합을 균형있게 잘 담아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다.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채널A ‘잘 살아보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박세진PD, 최수종, 한정수, 샘 해밍턴, 가수 벤지, 탈북 미녀 이순실,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농촌에서 자급자족 생활, tvN ‘삼시세끼’와 차별점은?

박세진PD는 ‘잘 살아보세’의 기획 의도에 대해 “채널A는 탈북 관련 콘텐츠에 강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를 이을 탈북 콘텐츠를 기획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 ‘이만갑’에서 신은하가 도끼질한 이야기 그리고 여러 패널들의 고생담이 전해졌다. 이를 토대로 실제 탈북미녀들이 경험했던 것을 보여주자는 의견이 모여 '잘 살아보세'가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잘 살아보세’는 남북소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족을 이뤄 북한의 생활방식을 배우며 체험하며 살아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잘 살아보세`에 등장하는 남한남 최수종, 샘 해밍턴, 벤지, 한정수가 멧돌, 농기구 등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채널A]
남한 대표 남자 멤버로는 탤런트 최수종, 한정수,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 아이돌그룹 비아이지의 멤버 벤지로 구성됐고 북한 대표 여자로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활약 중인 탈북 미녀 이순실,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가 출연한다.

이들은 지난 2월12일 2박3일간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100년 된 한 농가에서 첫 녹화를 진행했다. 농촌이라는 배경과 한 집안에서 생활하면서 자급자족해야 한하는 부분이 현재 tvN에서 방영 중인 ‘삼시 세끼’와 흡사하다.

이에 대해 박세진 PD는 “‘잘 살아보세’의 부제는 ‘통일 준비생활 백서’다. 남과 북의 생활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람이 살아가는데 밥 먹는 일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농사도 짓는다. 쌀부터 여러 농작물이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세끼 끼니만 준비해도 바쁘더라. 밥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사는데 밥만 먹는 건 아니지 않냐”며 “농촌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 사람이 살면서 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이 담길 예정이다. 이 분들은 화장실도 직접 구덩이를 파서 해결 한다”고 차이점을 말했다.

◆농촌에서 남과 북의 문화 융합, 차이 구성은 어떻게?

11일 채널A `잘 살아보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아라와 한정수 [사진=채널A]
‘잘 살아보세’는 통일준비 생활백서를 표방하고 있지만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주로 북한 미녀들의 생활기를 체험하는 남한 남자들의 모습이 주로 비쳤다.

이날 참석한 탈북녀 김아라 또한 ‘잘 살아보세’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면에 대해 “지금까지는  북한에서의 힘든 생활에 대해 이야기 했다면 이번에는 실제 고됐던 일을 재연해 당시의 상황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잘 살아보세’는 통일준비 백서가 부제다. 즉, 남과 북이 통일이 됐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여러 가지의 문화 차이와 융합의 과정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도 드러나야 한다.

그럼에도 강원도 홍천에 있는 100년 된 집에서 북한의 생활을 체험한다. 게다가 북한 간호군 장교 출신의 이순실이 권력자 캐릭터이고 최수종은 그의 충신이며 샘 해밍턴은 복종은 하지만 반동분자인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북한의 권력 관계가 프로그램에 녹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정수에 따르면 촬영 현장에서는 북한의 모습을 체험해야하기 때문에 탄산음료도 못 마신다. 이날 그는 박세진PD에게 한 가지 안건을 제안했다. 그는 “저희는 너무 북한식만을 고집하는 것 아닌가 싶다. 남한과 북한의 문화가 교류돼서 잘 융화돼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상상했다”며 “너무 북한식으로만 살아야한다는 환경으로 보인다. 통일이 돼도 탄산음료를 먹을 수 있지 않냐”며 푸념하기도 했다.

채널A는 탈북 미녀들의 고생기와 남북 문화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는 토크쇼 ‘이제 만나러 갑니다’를 비롯해 탈북 관련 콘텐츠의 강자다. 그래서 더 ‘잘 살아보세’는 충분히 기대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통일준비 생활백서의 시작이 ‘문화 차이를 보여주기’라면 남북의 모습을 다 보여야할 것이다. 그리고 그 후에 다른 문화가 합쳐질 때 일어나는 갈등과 충돌의 상황을 그리는 것이 ‘잘 살아보세’가 제시한 통일준비 생활백서가 완성되는 길일 것으로 본다.

살아온 환경이 전혀 다른 남남북녀들이 모여 고군분투 생활기를 겪으며 진정한 통일 가족으로 진화해가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채널A 통일준비백서 ‘잘 살아보세’는 12일 밤 11시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