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삼성페이가 국내 대부분의 카드사와 결제 서비스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수혜주로 거론되는 아모텍이 급등세다.
6일 오전 9시 6분 현재 아모텍은 전일 대비 900원(3.99%) 오른 2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제공할 때 제휴 카드사로부터 서비스 이용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날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농협·우리·BC·하나 등 총 9개 카드사 업체와 삼성페이 이용에 따른 서비스 이용료를 부과하지 않는 무료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카드업계에서는 삼성페이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얼마만큼의 추가 수수료를 요구할지가 관건이었다. 애플 등 모바일 결제 시장에 진출하려는 타 IT기업들이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과 차별화한 것이다.
삼성 측이 삼성페이 생태계 구성에 우선적으로 무게를 두면서 무료서비스가 결정됐고, 카드사 입장에선 수수료 없이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앞서 카드사들은 앱카드(바코드)와 근거리 무선통신(NFC) 방식으로 결제 서비스를 출시해 왔다. 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NH농협카드 등 6곳의 앱카드 협의체가 바코드를 찍는 방식을 택했고, 하나·BC카드는 신용 정보를 유심에 저장해 NFC로 결제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여기에 삼성카드는 앱카드(바코드)방식과 NFC 방식에 더해 최근 인수한 루프페이의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방식까지 도입, 범용성을 바탕으로 카드사들을 품에 안았다.
미국의 경우, 마스터·비자(VISA)·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 등 글로벌 카드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씨티(CITY)·JP모건체이스 등 대형 은행을 통해 결제 서비스를 체결했다.
카드사들은 삼성페이를 통해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시장의 성장과 진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셈이며, 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 편의성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편의성을 강조할 수 있게 됐다.
아모텍 입장에서도 환영할 일이다. 아모텍은 결제 기능까지 갖춘 NFC 안테나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가 삼성페이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아모텍의 NFC 안테나를 신규 스마트폰에 적용할 것으로 보이며 아모텍의 중장기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