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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회공헌 '함께 멀리' 적극 실천…"사업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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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보국' 창업이념 따라 교육·문화·공익·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

[뉴스핌=정경환 기자] 한화그룹이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한화그룹은 '함께 멀리'라는 기치 아래, 자원봉사와 사회복지, 문화예술, 육영 공익,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2002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전담조직을 구축한 한화는 2007년 10월에는 창립 55주년을 맞아 보다 체계적이고 규모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한화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함께 멀리'는 이러한 한화의 사회공헌 철학으로 '혼자 빨리' 보다 '함께 멀리' 가겠다는 의미다.

◆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전개

먼저, 한화는 기관이나 단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금에 회사가 해당 금액의 150%를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언제라도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유급자원봉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국 70여 개 사업장에 사회공헌 담당자를 두고 있으며,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운영위원회를 설치 운영해 활동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했다. 그 결과, 2014년 말 현재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율이 93%, 사회공헌기금 참여율이 98%에 이르고 있다.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의 대표사업으로는 한화의 전 사업장이 함께하는 ‘그룹 공통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2003년 도입된 이후 공부방 지원사업, 장애·비장애아동 통합 프로그램, 아동 문화예술교육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아동 문화예술교육 '한화 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 임직원 참여도가 높은 점, 지역 예술인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 및 안정적인 활동 기회를 제공한 점 등 사회에 끼친 긍정적인 파급 효과와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2011년 11월에 대통령상(한국메세나대상)을, 2014년 6월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행복 나눔인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한화는 신임임원 봉사활동, 고졸 신입사원 봉사활동, 창립기념 릴레이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또한 집중호우, 태풍 등의 국가적 재난사태 발생 시 긴급구호를 위한 봉사단을 꾸려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방문, 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문화예술 및 공익활동 전개

한화는 문화예술 및 공익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15년째 후원하고 있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2004년부터 매년 지방 도시들을 찾아 실시하는 ‘한화 팝&클래식여행’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활동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한화클래식’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무대를 다양한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첫 해인 2013년에는 바흐 음악연구의 대가 ‘헬무트 릴링’을 초청해서 독일 바로크 음악을 소개해 큰 호평을 받았고, 2014년에는 최고의 이탈리아 고음악 해석가인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와 그가 이끄는 '콘체르토 이탈리아노'를 초청해 성황리에 공연을 진행함으로써 국내 음악 애호가들의 고품격 클래식에 대한 니즈(Needs)를 충족시켰다. 이를 통해 한화는 기존 메세나활동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했음은 물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도 한층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한화의 이 같은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들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2006년 한국 메세나대상에서 ‘대상’을, 2007년 에는 문화서울후원상에서 ‘문화나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매년 가을, 한강에서 펼쳐지는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한화 의 대표적인 문화복지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 초청행사 등을 통해 그 의미를 더해가고 있다.

아울러 스포츠 분야에서는 1986년 창단된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가 야구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불어 비인기종목인 사격 진흥을 위해 ‘갤러리아사격단’을 창단했으며, ‘한화 회장배 전국 사격대회’를 통해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 전략적 사회공헌활동 추진…친환경·취약계층 지원

해피 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은 비즈니스와 연계한 한화의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복지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해 총 108개 복지시설에 80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으며, 이는 1년 동안 어린 소나무 10만 그루 이상을 심은 효과와 유사하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받은 기관들은 전기료 절감의 실질적 이익뿐 아니라, 절약된 관리운영비를 또다른 복지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어 나눔이 나눔을 낳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해피 선샤인 캠페인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화는 태양광을 통한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11년부터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앱(트리플래닛, Tree Planet)에서 가상의 나무를 키우면 사막에 실제로 나무를 심어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몽골 셀렝게주 자연보호구역에 23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1호’를 조성하고, 중국 닝샤 자연보호구 내 사막지역에 약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2호’를 조성했다. 그 외에도 2013년에는 중국 청소년발전기금회를 통해 중국의 빈곤지역 학교에 약 30Kw 규모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기증,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한화갤러리아의 카페 사업 부문이었던 ‘빈스앤베리즈’가 ‘한화B&B’라는 별도의 회사로 분할, 대기업 계열로는 처음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한화B&B는 빈스앤베리즈 아카데미에서 연간 200여 명의 취약계층과 영세카페 상인들에게 무료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하는 등 ‘취약계층 취업 지원 및 직업 교육’, ‘골목카페 지원사업’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으로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한화는 정부로부터 받게 되는 취약계층의 인건비 지원, 각종 기금 지원 등의 혜택은 받지 않기로 했다. 이는 사회적 기업 인증 목적이 정부 지원을 받는 게 아닌, 보다 적극적인 사회서비스 제공에 있기 때문이다. 수익의 2/3를 사회적 목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사회적 의무에 대해서도 수익 전부를 재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한화B&B의 주주들도 배당금을 포기하고 이를 공익 사업과 직원 복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한화는 2011년부터는 발전 가능성이 있는 친환경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2014년까지 총 52개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기업을 선정해 경영자금, 멘토링,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종사자를 위해 KAIST와 연계한 비즈니스 스쿨, 워크숍 및 포럼도 병행,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한화는 2000년부터 매년 쉬지 않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점자달력’ 5만부를 제작, 무료로 배포해 매년 시각장애인들에게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 공교육 활성화 및 창의적 인재육성 지원

한화는 공교육 활성화와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기부에도 앞장섬으로써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지난 1975년 북일학원을 설립해 북일고, 북일여고를 운영하는 등 국가인재 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한화는, 2011년부터는 국가의 우수 과학인재 발굴 및 육성에 기여하고자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연구대회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를 개최해 오고 있다. 매년 1, 2차에 걸친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 30개 팀을 선발 후 3개월간의 연구과정을 거쳐 본선 및 시상식을 진행한다.

2012년부터 시작된 ‘날개나눔 리더십 컨퍼런스’는 글로벌 재능기부의 우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하버드 한인 유학생과 연계해 소외계층 우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컨퍼런스 및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한화는 이를 정례화함으로써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의 역군으로 훌륭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되도록 가꿔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화는, 2012년 6월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 창의재단과 함께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가적 교육기부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기존의 교육기부 관련 활동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 관리하고, 제조·건설, 금융, 서비스·레저 등 업의 특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는 등 그룹 차원의 전방위적 교육기부를 통해 ‘내일을 키우는 나눔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책무 실현

한화는 국경을 초월한 나눔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2008년부터 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등 아프리카 저개발 빈곤국가를 대상으로 직업훈련센터 및 학교 건축, 식수개발 등 교육 및 보건 관련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2년에는 중국 영하자치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막화 현상 및 황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사막녹지화사업도 진행했다. 링우시 모우스지역에 시간당 발전용량 8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묘묙을 키우는 양묘장에 공급한 것으로, 이는 태양광 에너지를 사막화 방지에 활용한 첫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일본 지진피해에 대한 복구지원도 진행해 이주민에 대한 구호물품 지원, 건축자재 지원과 함께 지진으로 전력망이 파괴된 동북지역에 대한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지원대상으로 이와테현 히로노쵸읍에 위치한 다네이치 유치원에 약 12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완료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사업보국의 창업이념에 따라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함께 멀리'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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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 'RM 에이전트'와 'PB 에이전트'가 뚫렸다. 지난달 2일 고객 119명 유출을 밝혔다가 26일 재조사에서 고객 1631명과 임직원 460명을 추가로 확인해 피해가 2210명으로 늘었다. 하나은행은 영업지원시스템(ODS)에서 고객 89명의 주민등록번호·주소·직장명 등이 유출됐다. 최병호 고려대 휴먼인스파이어드AI연구원 교수는 이번 사고를 개별 회사가 아닌 금융권 전반의 구조적 취약점 문제로 봤다. 그는 "이번 사고는 본사가 아닌 외곽 조직이 털린 것이어서 망분리와는 관계가 없다"며 "외곽 조직은 업무 편리성이나 직원 복지, 매출 때문에 보안 등급을 의도적으로 낮춰온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인간 해커는 목표를 정해 오래 준비했지만 AI 에이전트는 수천 개가 금융권 전체를 실시간으로 훑다가 취약점을 찾으면 바로 공격한다"며 "관행처럼 해오던 부분을 AI 에이전트가 간파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자체점검 '적정' 대신증권도 뚫려…협력사 연계서버서 3만8490명 유출 대신증권은 지난달 17일 투자일임 비대면 계좌개설 연계서버에서 비정상 접근을 포착했다. 고객 3만8490명의 이름·이메일·주소와 암호화된 계좌번호 등 8개 항목이 유출됐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당국의 12개 항목 자체점검에서 미흡사항이 없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뚫린 연계서버는 당시 점검 대상에 들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업무용 웹 시스템에 외부 IP가 비정상 접근해 일부 업무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고객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했다. 한양증권도 지난달 29일 외부 그룹웨어에 대한 비정상 접근으로 고객정보 15건을 포함한 개인정보 31건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건은 3건이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운용업계는 개인 고객 정보를 직접 다루는 일이 적어 그동안 보안 투자 우선순위가 은행·증권·카드보다 낮았던 게 사실"이라며 "중소형사는 자체 보안 인력을 꾸리기 어려워 전산을 외주에 의존하는 곳이 많은데, 외주업체가 뚫리면 같이 피해를 입는 구조적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고가 알려진 뒤 점검 수위가 한 단계 더 올라갔다"며 "외부에 노출된 시스템을 전수 파악해 접근통제를 다시 확인하고 점검 범위를 외주·연계 구간까지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빗썸은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가 뚫려 고객 6444명과 임직원·협력사 직원 715명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고객 844명분은 암호화되지 않은 채 노출됐고 주민등록번호·신분증 사본 등이 포함됐다. 빗썸은 당국 자체점검 때 최신 보안패치 적용이 미흡하다고 보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 가운데 처음 해킹 유출을 신고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25일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홈페이지와 청약시스템 일부가 침해돼 이름·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 등 홈페이지 서비스 관련 정보가 빠져나갔다. 유출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10년 된 데이터베이스 쓰던 예가람 4만3246명 유출…웰컴·현대캐피탈은 닷새 뒤 인지 예가람저축은행에서는 고객 4만3246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규모가 공개된 사례 가운데 가장 많고 상반기 말 거래자(16만2731명)의 4분의 1이 넘는다. 이 중 320명은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거래내역 등 다른 항목까지 빠져나갔다. 해커는 9월 16일 고객정보 서버에 접근했지만 은행은 14일 뒤에야 이를 알아챘다. 국정감사에서는 침해 관련 시스템에 2016년 출시된 구버전 데이터베이스(DB) '레디스(Redis) 3.0.7'이 쓰였고 1년 전 공개된 취약점도 패치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사고 당시 금융보안원 회원사도 아니었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11일 대출신청 웹페이지, 15일 모바일 수신서비스 홈페이지가 잇따라 뚫려 고객 250명의 연소득·대출금액 등과 268명의 계좌번호·잔액 등이 유출됐다. 웰컴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은 9월 27일 공격을 받고도 닷새 뒤 금융보안원이 공유한 공격 IP로 접속 기록을 살피다 침해를 확인했다. 웰컴저축은행에서는 법인 인터넷뱅킹 아이디·대표자 이름 등 2370건(중복 포함)이 유출됐다. 현대캐피탈은 주택대출 모집인 조회페이지가 공격받아 모집인 146명의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공제 홈페이지에서도 회원 400여명의 정보가 빠져나갔고, 중앙회는 약 60시간 뒤 금융보안원이 전달한 의심 IP를 분석하고서야 이를 알았다.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소장은 최 교수와 달리 뚫리지 않은 회사도 있는 만큼 개별 회사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업마다 부가서비스로 했거나 보안을 등한시했던 부분이 계속 뚫리고 있다"며 "금융권도 보안을 비용으로 보기 때문에 사고가 안 나면 아까운 돈이다 보니 몇 년씩 사고가 없자 늘려야 할 투자를 계속 줄이다가 이번에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금융권 정보보호 인력 비중은 수년째 10%를 밑돈다. 금융감독원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7개 업권의 정보기술(IT) 인력 2만7508명 가운데 정보보호 인력은 2654명(9.6%)으로, 은행(8.8%)과 증권(9.5%)은 평균에도 못 미쳤다. ◆ 555곳 중 130곳 '미흡'…패치·인증·관제 기본 항목서 구멍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14일 공개한 긴급 자체점검에서 금융회사 555곳 가운데 130곳(23.4%)이 보안패치 미적용, 기술지원이 끝난 노후 시스템 관리 미흡, 24시간 보안관제 미구축, 대외시스템 인증·인가 누락, 다중인증(MFA) 미도입 등 미흡사항을 보고했다. 나머지 425곳은 '적정'으로 보고했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지난달 14일 "수 차례에 걸쳐 전수점검과 관리 강화를 주문했음에도 금융회사에서 기본적인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발견된 것은 매우 뼈아픈 부분"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도 금융권의 이행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사고 전부터 기본 보안 통제 보완과 외부 접점 악용 주의 등을 전파했고, 긴급 체크리스트 점검 때 필수적인 경우를 빼고 외부 접근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지만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전날 임원회의에서 "사고 회사가 유의사항과 자체점검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살피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보험사 등 대형 금융회사도 은행권과 같이 CEO 등 경영진 책임까지 엄중하게 물으라"고 지시했다. 대부업·가상자산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 전자금융거래법 미적용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의 외부 접점을 전수 점검하고, 형식적 점검에 그친 곳은 엄중 조치하라고도 했다. 오는 5일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5대 시중은행장·금융협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AI 해킹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최 교수는 미국·유럽처럼 외부 공격을 가정해 취약점을 찾는 '레드팀' 점검을 상시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은 체크리스트로 점검하거나 자기 보고에 의존해 보고할 때는 문제가 없다고 했을 것"이라며 "정부가 보안 품질을 평가하거나 보안 성과를 공시해 주가에 반영되도록 하면 기업이 돈을 쓸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보안을 투자로 보는 인식과 CEO가 책임지는 구조를 개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지금은 CEO가 아니라 개인정보·정보보호 담당자가 책임을 지고, 사고가 나면 그 사람을 잘라버리면 끝"이라며 "갈수록 AI를 쓴 공격이 늘어날 텐데 이전 보안 시스템으로는 막을 수 없는 만큼 은행도 AI 시스템을 갖춰 미리 방어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1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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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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