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지난달 이동통신 서비스 신규 가입자 10명 중 7명이 알뜰폰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미래창조과학부 집계한 무선 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알뜰폰 가입자는 총 474만8628명으로 지난해 12월(458만3890명)대비 16만4738명이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 수(5743만3378명, 알뜰폰 포함)가 전월(5720만7957명) 대비 22만5421명이 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신규 가입자의 73%가 알뜰폰으로 갈아탄 것이다.
사업자별로는 KT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가 7만2333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망은 각각 7만1727명, 2만682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이동통신사 가입자로 보면 SK텔레콤은 2872만1583명(점유율 50.01%), KT 1739만1667명(30.28%), LG유플러스 1132만0128명(19.71%)로, 5:3:2의 시장 점유율 구도엔 변화가 없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미래부가 올초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통해 이통3사의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며 “현재로선 정부 기조대로 이통3사의 경쟁으로 이어지지 않아 가계통신비 인하 효과가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
단적으로 지난 설 연휴를 포함한 18∼23일 동안 번호이동 건수는 총 6만2350건으로, 하루 평균 1만2470건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설 연휴(일평균 2만3620건) 대비 47.2% 주저앉은 것이다. 이통3사가 공시지원금을 낮춘 점도 경쟁 구도가 약해지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18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주요 단말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내렸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