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국내 커피전문점 이용자들의 종합 만족도가 평균 3.70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가격에 대한 만족도는 2.81점으로 조사부문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소비자원이 22일 발표한 커피전문점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종합 만족도 평균점수는 5점 만점에 3.70점을 기록했다. 연매출 기준 점유율이 높은 7개 커피전문점(이디야커피·스타벅스커피코리아·할리스커피·카페베네·엔제리너스·커피빈·탐앤탐스)이용자 9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디야커피는 '가격적정성'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3.54)를 받으며 다른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의 서비스 만족도는 커피 가격에 따라 엇갈렸다.
커피 전문점을 선택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인 '맛' 부문의 업체별 점수 차는 0.30점(최고 3.68점, 최저 3.38점)으로 크지 않았지만, '가격적정성' 부문의 점수 차는 1.14점(최고 3.54점, 최저 2.40점)으로 비교적 크게 벌어졌다.
소비자가 커피 전문점을 선택할 때 가격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국내 커피전문점의 '가격적정성'은 소비자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개의 조사부문 중 '가격적정성'이 평균 2.81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매장 접근성은 3.81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주요 커피업체들이 빠른 속도로 매장 확대에 나서면서 접근성은 높아졌지만, 커피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한해동안 대부분의 커피전문업체들이 많게는 400원까지 커피가격을 인상했다.
올해 7개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 및 카페라떼 가격을 조사한 결과, 엔제리너스를 제외한 모든 업체가 지난해보다 가격을 100~400원 인상했다.
가격을 인상한 6개 업체의 평균 인상률은 아메리카노 6.7%, 카페라떼 6.6%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