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현대중공업 일반직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28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회사 일반직 노조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노조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 설립을 선언했다.
이어 이날 오후 6시 30분 예정된 창립총회를 거치면 노조 설립이 완료된다. 초대 위원장에는 1988년 입사해 해양원가관리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우남용 과장이 추대됐다.
일반직 노조 설립으로 현대중공업은 회사 창립 이래 처음 복수노조가 됐다.
현대중공업 일반직 노조는 최근 사측이 일반직 1500여 명의 희망퇴직을 실시하자, 이에 반발해 조직됐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14일 일반직 과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150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반직 노조 관계자는 "희망퇴직이 계기가 됐다"며 "희망퇴직을 철회할 때까지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직 노조 가입 대상은 기존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과장 이상 일반직(약 6000명)과 기장 이상 생산직(약 1000명) 등 7000명 가량이다.
노조 측은 현재까지 가입 인원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없다"면서 밝히지 않았다.
한편 현대중공업 일반직 노조는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가입을 통해 설립, 앞으로 '민주노총 금속노조 울산지부 현대중공업일반직노조지회'라는 공식 명칭으로 활동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