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6일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했다. 달러/엔 환율이 119엔대로 떨어지면서 이에 연동되는 모습이다. 다만 달러화 강세 기조는 유효해 달러/원 환율 하락은 제한적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1108.70/1108.90원(매수/매도호가)으로 5일 종가(1109.90원)보다 1.20/1.00원 내려 움직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90원 하락한 1108.0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이 시각 고가 1109.40원, 저가 110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의 하락은 국제유가 하락과 그리스 정정 불안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부각되며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각 119.49엔까지 떨어지며 엔화 강세를 반영하고 있다.
다만 엔화 강세가 안전자산선호 심리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과 달러 강세 기조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달러/원 환율의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밤 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11.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1.70원)를 고려하면 5일 종가보다 0.60원 하락한 것이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생각보다 빠지지 않는다”면서 “강달러 심리가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장중 중국시장과 일본시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직까지는 오르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어제 보합수준으로 크게 움직이진 않는다”면서 “달러/엔이 119엔선으로 내려가면서 동반 하락하고 있지만 엔화강세가 안전자산선호 심리에 기인하고 있고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많이 빠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미국 통화정책 이슈나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를 고려하면 크게 빠질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달러/엔이 119엔선이지만 기존 상승 추세가 훼손될 정도는 아니다”면서 “장중 달러/엔 환율 등락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