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세혁 기자]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시청률 7%를 찍으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생’의 인기를 견인하는 요소는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원인터내셔널의 희로애락을 대변하는 막강한 대리라인이 인기를 얻고 있다. ‘미생’을 대표하는 김대리, 하대리, 강대리, 성대리 등 4인4색 대리라인은 각각 원인터내셔널의 신입사원 장그래, 안영이, 장백기, 한석율과 짝을 이뤄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그래 엄마 김동식 대리(김대명)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임시완)를 늘 따뜻하게 감싸주는 영업3팀의 든든한 지원군. 제1국에서 고졸 낙하산 장그래를 은근히 구박하던 김대리였지만 숨겨진 재치와 순발력, 친화력에 감탄해 점차 엄마 같은 존재가 된다. 제16국에서는 계약직 사원 장그래가 기획한 사업아이템을 적극 밀어줘야 한다며 버티기도. 영업3팀 식구 오차장(이성민), 천과장(박해준)과 더불어 장그래를 응원하는 김대명은 벌써 CF까지 섭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버럭대마왕 하대리(전석호)
‘미생’의 대리라인 중 가장 불같은(더러운) 성격을 자랑한다. 넘사벽 스펙과 능력을 보유한 자원2팀 신입 안영이(강소라)를 못 잡아먹어 안달인 캐릭터. 표정부터 불만 가득한 하대리는 일만 따지면 공사구분 확실하고 상사에게 굽힐 줄도 아는 매력남이기도 하다. 키보드만으로 특유의 표정 (-A-)을 만들 수 있는 재미있는 인물이기도 하며, 안영이에 점차 마음을 여는 여지도 보여주고 있다. 하대리를 연기한 전석호 역시 김대명만큼이나 인기를 얻고 있다.
▶주먹을 부르는 성대리(태인호)
섬유1팀의 블랙홀. 신입 ‘개벽이’ 한석율이 대번에 이를 간파하지만, 성대리는 능수능란한 처세술로 모든 공격을 가볍게 비껴간다. 자기가 할 일은 물론, 50만원 넘는 양주값까지 신입 한석율에게 미루는 얌통머리 없는 인물. 김대리와 하대리, 강대리가 신입들과 마음을 열어가는 것과 달리 성대리는 한석율과 더욱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성대리에 대한 ‘선빵’을 외치던 한석율은 결국 5대5 가르마를 풀고 입을 닫을 만큼 데미지를 입은 상태다.
▶냉정과 열정사이 강대리(오민석)
표정변화 하나 없이 능숙하게 일을 처리하는 철강2팀 에이스. 잘생긴 외모에 차가운 표정이 트레이드마크지만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다. 의욕과다인 신입 장백기(강하늘)를 자유롭게 조련하는 매력남. “그럼 내일 봅시다” “그럼 그렇게 하던지” “장백기씨”가 유행어. 매사 장백기의 의욕을 꺾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의 우선순위를 철저히 지킬 뿐이다. 장그래의 아이디어를 높이 사며 호감을 보이기도 한다. 제13국에서 장백기와 사우나를 텄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