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4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달러/엔이 120엔에 근접하는 등 상승 흐름을 지속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레벨을 높였지만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30원 오른 1115.2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3일 종가보다 3.40원 상승한 1116.30원에서 개장한 달러화는 엔화의 움직임에 따라 1114.00원과 1117.90원 사이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다만 네고 물량이 상단을 제한하면서 답답한 레인지 장세가 이어졌다.
100엔당 원화 재정환율은 이날 장 중 93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장 마감 시점 엔/원 환율은 930.03원으로 전날보다 2.25원 하락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네고물량이 많이 나왔고 역외 쪽은 달러를 매수했다”며 “역외에선 평균환율에 사려는 매수세력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분간은 큰 이슈가 나오지 않으면 레인지가 깨지지 않을 것”이라며 “달러/엔 환율일 120엔이 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매수와 매도가 활발했기 때문에 3원 레인지에서 왔다갔다 했다”며 “매수 쪽에서는 글로벌 달러 강세 때문에 산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엔/원 환율 930원이 깨지면서 달러/엔과 동조화는 많이 약화될 것 같다”며 “더디더라도 신용등급 역전현상 등을 고려하면 그렇게 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