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통령은 이날 로마 방문 첫 행사로 지난 8월 내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고 이같이 전했다.
교황은 "동북아 평화와 화해·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같이 기도하자"고 화답했다.
이번 만남은 교황청 바오로 6세 홀에서 만나 단독으로 진행됐다. 배석자 없이 통역만 대동했다.
바오로 6세홀은 교황청에서 수요일 아침마다 시행하는 교황의 일반 알현을 위해 성베드로 광장 대신 이용하는 장소다.
박 대통령은 예방자리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과 빈곤 등의 국제문제 ▲ '가정의 중요성'을 주제로 바티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주교회의 등에 대한 교황의 의견을 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교황 방한 후 두 달 만에 대통령이 세계 가톨릭교도의 본산인 교황청을 직접 방문해 세계적 종교 지도자인 교황을 다시 만난 건 이례적"이라며 "한반도와 한국 국민에 대한 교황의 각별한 관심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예방을 마친 박 대통령은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과 마테오 렌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이날 밤 전용기편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