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 100대 브랜드 중 올해 7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과 구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는 뉴욕 시간으로 9일 오전 1시,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통해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2014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4)’를 발표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2014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의 전체 100대 브랜드 총 가치는 1조6000억 달러(USD)로 작년 대비 6.7% 상승했다.
IT브랜드의 가치가 전체 브랜드 가치의 30.8%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과 구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체 순위의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애플은 2013년 983억1600만 달러에서 21% 성장한 1188억6300만 달러(USD)의 브랜드 가치로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구글은 932억9100만 달러에서 15% 성장한 1070억 달러(USD)로 애플을 바짝 추격했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 사후 새롭게 수장이 된 CEO 팀쿡의 지도력에 대한 지속적인 의심, 아이폰, 아이패드 등 대표 제품들이 삼성전자를 위시로 한 글로벌 IT브랜드들에게 거센 반격과 추격을 받아왔다.
그러나 애플의 상징인 변화와 혁신에 대한 기대감에 부응하는 특별한 브랜드 경험과 기회를 고객들에게 다양하게 제공했고, 디자인과 성능 등 주요 제품이 지닌 탁월한 아이덴티티가 글로벌적인 지속적 매출 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2013년 8위)는 2012년 처음 글로벌 Top 10 브랜드에 선정된 이래 매년 한 계단씩 성장해 올해 7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40위, 기아차는 73위다.
인터브랜드의 재즈 프램턴 회장은 “애플과 구글의 지속성장은 브랜드의 힘이 실제로 왜 중요한 것인지를 입증한다”며 “이들 1, 2위 리딩 브랜드들은 ‘Age of You’ 시대를 맞이해 제품과 서비스를 통합한 생태계를 다른 무엇보다 중시했으며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는 측면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