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일본 중부 지방에서 화산이 분출해 70여명 가까운 등산객들이 피해를 입었다.
28일(현지시각) 나가노(長野) 현 당국은 온타케산(御嶽山·3067m, 사진) 화산이 분화함에 따라 31명의 등산객이 산 정상에서 심폐 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4명은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한 4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고, 43명은 행방불명 상태다. 현재는 당국의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심장 및 폐 정지는 경찰 의사들이 시신을 검사하기 전 상태를 표현하는 일본 행정 당국의 관용구이다. 이를 감안하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현재까지 한국인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가노 현과 기후(岐阜) 현에 걸쳐 있는 온타케산은 지난 27일 정오 직전에 분화해 가스와 화산재를 내뿜었다. 이로 인해 주변 지역이 화산재로 뒤덮였으며, 많은 등산객들이 피해를 입었다.
화산 분출 당시 250명이 넘는 등산객들이 산비탈에 갇혔으나 대부분은 27일 밤까지 무사히 하산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현재 재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산에 남아 있는 등산객과 부상자들을 구출하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