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질 노만 르노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부회장은 이날 르노삼성의 닛산 로그 북미 수출 첫 선적 기념행사 후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르노그룹과 르노삼성, 닛산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성공적인 사례가 됐다"고 밝혔다.
노만 부회장은 "북미에서 판매되는 로그 모델은 그동안 미국 쓰머나공장에서만 생산됐다"며 "로그 모델의 인기로 닛산이 현지에서 추가 물량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 맞춰 부산 공장이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닛산 로그 모델의 생산을 위해 르노삼성이 70% 수준의 부품국산화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르노그룹 역시 부품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르노삼성 역시 연간 8만대의 물량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혜택이 많다"고 덧붙였다.
프랑수와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도 "로그 모델의 부산 생산으로 르노삼성의 수출 비중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단계적으로는 먼저 한국시장에 집중하고 두 번째로 얼라이언스와 함께 수출시장을 공략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QM5 이후 르노삼성의 신차 개발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 노만 부회장은 "이번 로그의 플랫폼이 QM5 후속 모델에도 공유될 수 있다"며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얼라이언스 모델 개발에도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이날 로그 모델 700대를 북미 지역에 첫 수출한 데 이어 9월 말까지 선적 물량을 4000여대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부산공장 역시 올해 로그 모델을 2만 4000대 생산하고 내년부터 연간 8만대씩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오직렬 르노삼성 제조본부장은 "부산 공장은 2년간 회생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성을 30% 향상했다"며 "이는 르노그룹내에서 상당히 상위 레벨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