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EU가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안을 오는 12일 발표한다고 밝힌 가운데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러시아 증시가 유럽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기업 이익 부진도 악재로 작용, 유럽 증시의 5일 연속 하락에 힘을 실었다.
11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가 30.49포인트(0.45%) 떨어진 6799.62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8.89포인트(0.09%) 내린 9691.28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9.89포인트(0.22%) 떨어진 4440.90에 마감했고, 스톡스600 지수가 0.43포인트(0.12%) 내린 344.2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EU는 12일부터 러시아의 3개 국영 방산업체와 3대 에너지 기업에 대해 제재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MICEX 지수가 1.3% 하락했고, RTS 지수 역시 1.7%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스코틀랜드의 대영연방 분리 독립 투표를 앞두고 금융주가 상승했다.
RBS와 로이즈 뱅킹이 스코틀랜드의 분리가 결정될 경우 국경 남쪽 영국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각각 1% 이상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기업 이익 부진도 이날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넥스트는 상반기 실적이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3% 급락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커다란 낙폭이다.
애쉬모어 역시 연간 세전 이익이 34% 급감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5% 이상 내리꽂혔다.
반면 에어 프랑스-KLM이 2% 가까이 올랐고, 오케이도가 0.3% 완만하게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