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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여객선 안전 획기적으로 강화

기사입력 : 2014년08월06일 14:00

최종수정 : 2014년08월06일 13:46

해양수산분야 경제 활성화 방안도 마련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해양수산부가 '여객선 안전혁신대책'과 '통합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해양수산 분야의 경제 활성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국가발전과 국민생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해양수산정책을 적극 추진해 세월호 사고로 잃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6일 세월호 사고수습을 위해 진도군청에 머무르고 있는 이주영 해수부 장관은 해수부 실·국장 및 소속기관장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정책의 추진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해수부는 우선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여객선 안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연안해운업계 현황과 외국사례의 면밀한 조사를 통해 '여객선 등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연안해운 공영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우이산호 충돌 유류오염사고, 세월호 사고 수습 경험과 교훈을 토대로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해양수산 통합재난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범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제 활성화에 해양수산분야가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최경환 부총리 취임 이후 새 경제팀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해 도입을 추진 중인 '기업소득 환류세제'가 실시되면 해양수산분야에 보다 많은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해양수산사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여름철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원산지 단속과 수입수산물 검역을 강화하고 적조 예측과 대응체계를 점검해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하계 피서철에 발생할 수 있는 해상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도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다.

또 해수부는 세월호 사고이후 해양수산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이 잠시 정체됐다는 여론에 따라 해수부의 정체성과 위상을 다시 확고히 세우기 위해 국민이 공감하는 대표 브랜드정책을 본격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요 정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예산의 적기 확보, 조직·인사운영의 조기 안정화 등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장관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진도군청과 세종청사 간 영상회의 등을 직접 주재하고 주요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해양수산 업·단체와 전문가 등과 소통을 강화해 세월호 사고수습 뿐만 아니라 해수부 본연의 업무도 본격적으로 챙길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주영 장관이 모든 직원은 세월호 사고로 인한 좌절감과 무기력을 과감히 떨쳐내고 새로운 각오로 국가발전과 국민생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해양수산정책을 적극 추진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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