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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50) 100개기업중 1, '강추' 투자종목 평안은행

기사입력 : 2014년07월25일 16:39

최종수정 : 2014년07월25일 16:39

中기관, QFII들에게 투자 유망 추천 종목 제시 눈길

[편집자주] 이 기사는 7월 16일 16시 52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성장성 우수, 비중 확대 유지 '  '외국 투자자에게 강추할 만한 A주'  

최근 중국 유력증권사 해통증권과 중국 국부펀드 중터우(中投 CIC)의 자금운용사격 투자기관인 중국국제금융공사(中金 CICC 중진공사)가 평안(平安)은행에 대해 내놓은 기관 보고서 의견이다.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평안은행은 중국 상업은행중에서도 비교적 자산건전성이 뛰어나고 성장성과 실적이 양호한 종목으로 평가 받고 있다.  CICC는 최근 외국 QFII(적격외국인 기관투자가)들에게 추천할만한 30개 주식을 선정하고 각 특징을 제시했는데 평안은행이 그 가운데 1등주로 꼽혔다.   30개 추천종목이면, 중국 상하이와 선전 양대 거래소의 A주가 약 2500여개 종목임을 감안할때 대략 100개사 마다 가장 투자할만한 한개사를 가려낸 것이다.  

◇ 성장성과 함께 실적 뛰어난 가치주 

중국 증권가에서는 최근 평안은행이 우선주와 보통주 발행을 통해 추가 자기자본 확충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평안은행이 15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우선주 2억주를 발행해 200억 위안 상당의 자금을 조달하고, 보통주 10억7100만 주를 발행해 100억 위안(1조70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주와 보통주 발행 모두 비공개로 진행되며, 중국평안 그룹 내 유자격자가 투자할 예정이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평안은행의 이번 우선주와 보통주 발행은 자본 구조 개선을 위해서다. 특히 발행 비용이 낮고, 보통주와 달리 지분가치의 희석효과가 없는 우선주로 기본자기자본을 보충할 예정이다. 

2014년 1분기 기준, 평안은행의 핵심 자기자본비율과 기본 자기자본비율은 모두 8.7%, 자기자본비율은 10.79%이다. 평안은행은 우선주 발행 후 세 개 항목의 자기자본비율이 각각 최고 8.7%, 10.35%와 12.44%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평안은행은 지난해 말에도 260억 위안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섰다. 평안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조달한 260억 위안의 자금은 이자수입이 더해져 현재 300억 위안 이상으로 늘어났다.

평안은행은 올해 주가상승이 기대되는 가장 유망한 은행주로 꼽히고 있다. 최근 몇 년 매출과 순이익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 1분기에는 시장의 전망을 훨씬 웃도는 실적을 내놨기 때문이다.

2014년 1분기 평안은행의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61억 위안과 50억 5400만 위안에 달했다. 매출과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05%와 40.82%가 늘어난 것.

1분기 실적이 발표된 후 중국의 다수 증권사는 평안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해통(海通)증권은 △ 순이자수익·수수료 수입과 비이자수입 증가율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 78%와 117% 늘어나는 등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 자기자본비율이 상승했으며 △ 자산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성장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높이평가하고, 평안은행에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도 6월 평안은행을 유망주로 추천했다. CICC는 평안은행의 소액대출과 온라인 서비스 등 신규사업이 궤도에 오르고, 올해 1분기 업계 평균 수준을 웃돈 우수한 실적 등을 이유로 평안은행 주식의 주가상승을 전망했다.

◇ 온라인 연계 업무 대폭 강화, 수신고 급증

평안은행은 최근 몇 년 직장인 대상 무담보 소액대출 신이다이(新一貸), 소액 대출과 예금 기능을 결합한 다이다이핑안(貸貸平安) 등 소액 서민신용 대출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서비스를 기존 창구업무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등 상품설계와 서비스 시스템 등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출시한 '청(橙)e 플랫폼' 서비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청e플랫폼'은 중소기업 융자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와 인터넷 금융 개념을 결합한 '온라인 공급체인 금융서비스(supply-chain finance,SCF')의 하나이다. 올해 1분기 온라인 공급체인 금융서비스를 통한 평안은행의 하루 평균 신규 예금액은  585억 위안으로, 일일 신규 기업 저축액의 144%를 차지했다.

온라인 공급체인 금융서비스란 은행의 전산망과 기업의 e비즈니스 상의 금융정보를 공유해 기업의 e비즈니스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을 높여주는 서비스다. 또한, 기업과 연계된 판매업체, 공급업체, 물류업체 등과의 거래정보를 은행과 직접 공유해  복잡한 금융업무를 온라인상에서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

CICC는 2014~2015년 평안은행의 EPS(주당순이익)을 2.00~2.41위안으로 전망했다. 주가수익비율은 각각 5.1배와 4.2배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평안은행은 중국의 대형 보험사인 평안보험유한공사 산하의 상업은행이다. 중국 12개 전국적 상업은행 중 한 곳으로 1987년에 설립됐다. 설립 후 몇 차례의 인수합병을 거쳐 2012년 1월 평안은행이라는 상호를 확정지었다.

2013년 기준, 베이징(北京)·충칭(重慶)·푸저우(福州) 등 19개 지역과 도시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홍콩에도 사무실을 개설했다. 자본금 51억 2335억 위안, 총자산은 2조 971억 위안(2014년 3월 31일 기준)이며 본사는 중국 선전에 있다.

중국 증시정보 전문업체 WIND에 따르면, 올해 3월 31일 기준 총 67개 기관투자자(펀드 56개, 보험 3개, 증권사 5개, 일반법인 3개)가 평안증권 주식에 투자했으며, 이들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주식량은 평안증권의 A주 유통주의 39.08%에 해당하는 21억 7900만 주에 달한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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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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