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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정부 "로봇 산업으로 경제 성장" 야심

기사입력 : 2014년07월23일 10:16

최종수정 : 2014년07월23일 10:50

"2020년 로봇 올림픽도 연다"..스위스도 2016년 생체공학 올림픽 개최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일본이 로봇 산업을 경제 성장의 견인차로 삼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로봇 혁명(robotic revolution)'을 선언한 아베 신조 정부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로봇 산업 규모를 2조4000억엔 규모까지 키울 방침이다. 또한 오는 2020년 도쿄에서 열릴 하계 올림픽 대회와 함께 '로봇 올림픽'도 선보일 계획이다.

23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020년 도쿄에서 전 세계 모든 로봇들이 모여 기술적인 능력을 겨룰 수 있는 올림픽을 열 계획"이라면서 "로봇이 우리 경제 성장 전략의 중요한 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리고 일본 성장에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로봇 혁명을 현실화하기 위한 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 로봇 관련 기업에 들러 관련 제품을 시착해 보고 있다.(출처=요미우리)
아베 총리는 대대적인 통화 완화책 등을 포함한 이른바 '아베노믹스'를 통해 침체에 빠진 일본 경제를 끌어 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 이런 가운데 고령화와 경제인구 부족을 메우기 위한 방편으로서 로봇 산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베 총리는 최근 도쿄 북부 사이타마 공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로봇 올림픽 개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근 들어 일본에선 고성능 로봇들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참이다. 

사이버다인(Cyberdyne) 창업자인 산카이 요시유키는 로봇 수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수트를 입은 사람이 뇌에서 신호를 보내면 팔다리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때 흐르는 미세한 전류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장치도 마련했다. 요시유키는 가와사키 시와도 협력해 로봇 수트를 실생활에 사용하는 시범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지난달 일본에선 '페퍼(Pepper)'란 로봇도 선보였다. 소프트뱅크가 내놓은 휴머노이드(humanoid; 전체적인 모습을 인간 골격에 기초로 한 로봇으로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나 환경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페퍼는 사람의 감정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어떻게 행동할 지를 정할 수 있다. 흰 색의 4피트 가량 되는 페퍼는 사람의 감정을 70~80% 까지도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다음 링크를 따라 들어가면 도쿄 긴자의 한 상점에서 페퍼와 사람들이 이야기나누는 장면을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CrdrcZFDU4)

로봇들이 축구 경기를 하는 모습(출처=텔레그래프)

이제 세상에 나온지 14년이 된 혼다의 아시모(Asimo)도 발전을 거듭해 이제 단숨에 계단을 끝까지 오를 수도 있고, 손가락 움직임도 능숙해졌고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향상됐다. 불편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탄생한 아시모는 세계 최초의 '두 다리로 걷는 로봇'이었다. KAIST 오준호 박사팀이 개발한 휴보(Hubo)는 우리나라 대표 휴머노이드. 아시모와 도요타 파트너(Partner)에 이어 세계 3번째로 달리는 로봇이 됐다.

한편 스위스도 오는 2016년 생체 공학 올림픽 사이배슬론(Cybathlon)을 개최할 계획이다. 스위스 국가연구경쟁센터(National Centers of Competence in Research: NCCR)가 개최하는 이 대회는 운동선수(Athlete)들이 인공기관(prosthetics)이나 다른 보조 기구를 차고 경기를 벌이게 되는 올림픽이다. 자전거 경주와 걷기, 휠체어 경주 등이 계획돼 있다. 상은 선수, 그리고 소프트웨어나 기기, 보조기구 등을 개발한 회사에 나뉘어 수여된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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