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최저임금 인상 대신 로봇 고용'..패스트푸드점 일자리 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패스트푸드 서비스 대신할 신기술 개발 가능..일자리 감소 가능성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지금 미국 내에선 패스트푸드 점을 비롯해 저임금 노동자들을 위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얘기가 점화되고 있다. 그러나 최저임금 인상보다는 결국은 신기술 도입이 해결책이 될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그렇지 않아도 단순 노동에 가까운 일들을 로봇이 곧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던 참이다.

27일(현지시간) CNN머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최저임금 인상에 상원이 반대하면서 제동이 걸렸고, 패스트푸드 점 노동자들도 임금 인상 시위를 연일 벌이고 있지만 수 년 후엔 신기술로 인해 이런 일자리 자체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 세계 패스트푸드 점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을 인상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은 시간당 임금을 15달러로 올려야 한다는 시위가 전 세계적으로 벌어졌다.(출처=CNN머니)

패스트푸드 점 노동자들의 주장에 대해 점포주들은 "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역효과를 낳을 수 밖에 없다"면서 "업무 자동화를 늘리게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상원에서 좌절됐던 안은 시간당 최저임금을 기존 7.25달러에서 10.10달러로 인상하는 안이었고 지난 15일 미국 도쿄 등 맥도날드 앞에서 시위를 벌였던 노동자들은 현재의 시간당 평균 8.34달러인 임금을 15달러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15일은 15달러를 상징하는 날이었다. 도쿄에서도 "시급을 1500엔으로"를 구호로 시위가 있었다. 이런 시위는 지난해 말에도 크게 전개됐었다.

고용주들의 이해를 대변하는 고용정책연구소(Employment Policies Institute: EPI)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낸 광고를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시간당 임금을 15달러로 올리라는 주장에 대해 점포를 운영하는 우리로서는 서비스 비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면서 "이건 일자리를 얻으려는 사람들에게 기회가 덜 돌아가게 할 수 있으며 주방 등에 있어 자동화를 더 가속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항변했다.

산업계 전문가들은 일부 패스트푸드 점 일자리는 신기술, 로봇이 대체하게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출처=폭스뉴스)
많은 산업 전문가들은 이런 점포주들의 주장이 다소 급진적이며 신기술 도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확실한 것은 점차 인간을 대신해 주방일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기기가 개발되고 상용화될 것이란 점이라고 CNN머니는 전했다.

일례로 파네라 브레드는 지난달 프랜차이즈 점포 주방에 자동화 서비스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3년 안에는 손님들이 키오스크를 통해 셀프 서비스를 받거나 모바일을 통해 어느 곳에 있더라도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칠리스와 애플비 등 다른 식당 체인들도 테이블마다 태블릿PC를 두어 직접 직원이 가지 않더라도 바로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파네라 브레드는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42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아직은 이 때문에 인력을 조정할 계획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옥스퍼드대 연구 결과에선 십수년 후엔 패스트푸드 점 서비스의 92%를 로봇이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인공지능 기술 가운데 잘 알려진 IBM의 슈퍼 컴퓨터 왓슨은 다양한 언어를 인지할 수 있고 TV 퀴즈쇼 '제퍼디!(Jeopardy!)'에서 사람과 대결해 이기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키오스크가 직접 면대면으로 세심한 주문을 받는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의 기술은 개발되지 못했다.

배송의 경우 구글 등이 개발 중인 무인차(self-driving car)나 아마존이 발표한 무인기(drone)가 일부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수의 스타트업 기업들은 바텐딩이나 햄버거 주문이 가능한 로봇 등을 개발중이다. 스페인의 한 패스트푸드 체인은 로봇을 이용해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양상추의 신선도를 파악하게 해서 회사의 기준에 미달할 경우 버리도록 이용하기도 한다고 옥스퍼드 보고서는 전하고 있다.

리서치사 테크노믹의 대런 트리스타노는 "디지털 기술은 느리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효율성을 제고하고 노동비용을 아끼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다만 10년 정도 안에 이로 인한 인력 구조조정은 5~10% 정도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