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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사물인터넷(IoT)..몸의 신호도 먼저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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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오라클 등 생체 IoT 기술개발 '한창'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인터넷이 진화하면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우리 주변의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면서 상호작용하는 지능형 네트워킹 기술 및 환경을 사물인터넷으로 통칭한다.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의 소통이 가능해진다는 개념.

정보통신진흥연구원(NIPA) 분류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인터넷은 1세대로 불리는 기업 중심의 '컴퓨터 인터넷(Internet of computer)' 시대를 지나 사용자를 위한 '사람 인터넷(Internet of People)' 시대를 거쳐 이제는 3세대인 IoT 시대로 본격 접어들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으로 통화하고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이용하거나 하는 수준보다 높은, 더 '똑똑한' 사물과 사람간 네트워킹, 그리고 사물간 소통과 네트워킹을 의미한다. 곧 시판될 구글 글래스, 애플의 아이워치, 나이키 퓨얼밴드 같은 몸에 착용할 수 있는(wearable) 제품이 대표적이며, 최근 특히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분야는 생체 IoT다. 

삼성전자가 얼마 전 선보인 스마트폰 갤럭시S5에도 심박센서가 장착돼 있다. 운동이나 레저 활동을 할 때 심박 및 맥박수 등을 잴 수 있도록 했다. 사람의 생체 신호가 기기를 통해 측정, 기록하게 되는데, 이런 개인 정보가 계속 축적되면 이는 빅데이터로 활용될 수도 있다. 그동안에도 기계에 생체 신호 인식 기술이 적용되긴 했다. 그러나 홍채나 지문을 통해 대개 사용자 본인임을 확인하는 보안 목적으로 이용됐을 뿐이었다. 여기에 촉각, 이른바 햅틱(haptic) 기술도 점점 발전하면서 IoT 시장을 키우는데 일조할 전망이다.

현금 많고 앞서가는 기술 기업들은 대개 생체 IoT 기술 개발에 이미 힘을 쏟고 있다. 

구글이 개발, 프로토 타입으로 내놓은 콘텍트렌즈.눈물 성분을 분석해 당뇨수치 등을 알려준다.(출처=구글)
구글은 지난 1월 비밀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사내 조직 구글X를 통해 의료용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콘택트렌즈는 착용하면 눈물의 성분을 분석해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치 변화를 바로 측정해준다. 콘텍트렌즈에 아주 작은 포도당 센서, 그리고 칩과 안테나가 장착돼 있다.

오라클은 투자사 프로테우스(Proteus Digital Health)를 통해 스마트 알약 헬리우스(Helius)를 개발했다. 알약 속에 센서가 들어 있어 사용자가 언제 약을 먹는지, 약에 대한 몸의 반응은 어떠한지를 측정해 준다. 헬리우스 시스템에는 몸에 붙이는 패치도 있어 사용자의 체온, 생체 신호 등을 보내 의사나 가족 등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생체 IoT 기술 및 제품의 경우 아직 부작용이 의심된다. 구글의 콘택트렌즈는 미 식품의약국(FDA)와 협의하고 있지만 실용화 시기는 아직 점치기 어렵다. 프로테우스가 개발한 생체신호 인식 센서는 2010년 유럽에서, 2012년 미국에서 승인받았고 여러 시약품을 만들어 실험중이다. 조현증(schizophrenia)이나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나타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약의 효능을 파악해주는 스마트 알약도 개발되고 있다.(출처=뉴사이언티스트)
다만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프로테우스가 2012년 스마트 알약을 직접 복용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95%의 정확성이 측정됐다. 조사를 주도한 콜로라도 덴버 대학의 로버트 벨크냅은 "자원자들 대부분은 센서에 대해 편안하게 느꼈고 다시 약을 복용할 것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얼마 전 선보인 아마존 대시(Amazon Dash)도 음성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생체인식 IoT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아마존 대시는 와이파이 무선 네트워크가 있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이 긴 막대기의 버튼을 누르고 자신이 사고 싶은 물건을 말하면 해당 제품을 식별해준다. 다만 바코드 스캔을 같이 해야 하며, 아마존의 식료품 판매 서비스인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를 이용하는 고객들에 한정돼 있지만 기술만 조금 더 안정된다면 음성 인식으로만 쇼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이 이뤄질 수록 오류나 오작동 가능성도 함께 커질 수 있고, 생체 신호의 원치않는 공개 같은 피해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보완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정책, 제도 마련이 같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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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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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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