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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3.0] 글로벌기업·정부, 빅데이터 활용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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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페이스북·아마존 등 공격 행보…재난·테러 등 영역 확대

[뉴스핌=김동호 기자] 빅데이터가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빅데이터 활용에 나서고 있으며 각국 정부와 공공기관, 단체들도 이를 위한 작업에 나섰다.

가장 잘 알려진 빅데이터의 활용 사례는 '인터넷 공룡' 구글의 '구글 트렌드'다.

[출처:AP/뉴시스]
구글 트렌드는 사용자의 거주 지역과 도시, 언어에 따라 특정 검색어에 대한 검색 빈도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보다 앞서 독감 유행 지역과 발생 시기 등의 예측이 가능하다.

특히 검색어 등을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는 현재 시점의 살아 있는 데이터일 뿐만 아니라 다면적인 정보를 제공해 새로운 정보 창출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구글은 빅데이터를 통해 이용자들의 성향과 관심사 등을 파악,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사용자 뿐 아니라 기업 입장에서도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만약 A라는 사람이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빅데이터를 통해 이를 파악한 구글은 A를 위한 추천 여행지나 항공편, 저렴한 여행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정보 검색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기업들도 무차별 광고를 피함으로써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빅데이터의 활용 사례는 매우 기초적인 수준으로, 이미 페이스북이나 아마존 등 여러 업체들도 적용하고 있다.

(출처=허핑턴포스트)
◆ 아마존, 소비자 빅데이터로 주문 전 배송 준비

특히 아마존의 경우엔 고객 정보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다양한 상품 정보도 빅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아마존은 기존에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주문을 예측해 포장과 선적, 배송 등의 단계를 미리 준비하는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받았다.

이 예상배송(anticipatory shipping) 시스템은 고객들의 기존 구매내역과 희망구매목록, 마우스 커서가 머문 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주문 버튼을 누르기도 전에 주문내용을 예측해 포장 및 배송 초기 단계에 들어간다.

빅데이터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적용된다. 월트디즈니는 빅데이터를 비롯한 첨단 IT기술들을 활용해 진정한 의미의 '매직월드'를 계획 중이다.

월트디즈니는 '마이매직플러스'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월트디즈니의 리조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손목에 '매직밴드'라는 웨어러블 기기를 차게 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방문 형태와 소비 패턴, 취향 등 다양한 정보들을 축적, 분석해 이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디즈니의 제이 라슬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들을 더 많이 갖고, 음식과 음료, 상품들을 소비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디즈니)의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인 포커스라이트(PhoCusWright)의 더글라스 퀸비 부사장은 디즈니의 계획에 대해 "그것은 완전한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퀸비 부사장은 "(이를 통해) 디즈니의 직원들이 리조트를 방문한 어린아이의 이름을 불러줄 수도 있고, 생일을 축하해 줄 수 있다"며 "이것은 고객과 기업, 상호간의 관계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입장권 없이 매직밴드로 입장 중인 관광객. [출처: 디즈니랜드 리조트]
빅데이터는 민간 기업들뿐만 아니라 의료와 보험, 재난 및 테러 예방, 범죄 수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에선 빅데이터를 활용해 응급환자를 구분, 의료서비스 질 개선과 주 정부의 의료지원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워싱턴주에 자리 잡고 있는 각각의 병원들은 개별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환자 정보를 주 관한 데이터베이스에 공유하고 이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여름부터 이 작업이 처음 시작된 이후, 그 해에만 저소득층 의료 지원을 받는 환자들의 응급실 이용이 10% 가량 줄었으며, 일상적인 통증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은 14% 이상 감소했다.

의료계에 빅데이터가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작은 통증에도 무조건 응급실을 찾았던 의료 지원 환자들의 도덕적 해이가 줄었으며, 환자에 대한 정보가 없을 때에는 필수적으로 실시됐던 여러 검사들이 일정 부분 필요없게 돼 비용과 시간도 절감되고 있따.

워싱턴주 의료협회 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응급실 담당 의사 나단 슐리커는 "과거에도 유사한 병원 시스템들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그들의 경쟁자와 정보를 공유하기를 원하지 않았다"며 "(워싱턴)주의 이런 노력이 의료지원 예산에 대한 부담을 낮춰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의료 해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주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료지원 예산을 절감하자 다른 주들도 유사한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오리건주가 이미 관련 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이며, 캘리포니아와 오하이오, 뉴욕, 텍사스, 플로리다주의 의사들도 이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만과 태국 등 아시아 일부 국가들은 건강보험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대만은 지난해 8월 약가 통제의 일환으로 '파마 클라우드(pharma cloud)'를 구축, 중복 처방을 막고 있다.

파마 클라우드에는 환자 개개인의 최근 3개월간 의약품 처방 정보가 상세하게 담겨 있으며, 처방 병원과 약국 정보도 들어 있다.

태국은 이보다 빠르게 빅데이터를 구축했다. 태국 국민건강보장청(NHSO)은 2003년부터 전국민 진료 기록은 물론 의약품 사용·재고 내역 등을 보유하고 있다.

◆ 재난과 테러 예방 등에도 빅데이터 활용

빅데이터는 재난과 테러 예방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일례로 일본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의 선진기술연구소에서는 '모바일 공간 통계'를 집계해 이를 위치정보 데이터와 결합, '페타 마이닝(Peta mining)'이란 재난대비 시뮬레이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휴대폰 기지국의 전파가 도달하는 범위 내에 휴대전화가 있는지를 한 시간마다 파악해서 사람이 몇 명 있는지에 관한 인구통계를 내고 이를 위치정보 데이터와 결합하는 방식이다.

2013년 보스턴마라톤 테러가 발생한 장소. [출처: AP/뉴시스]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보스턴마라톤 테러의 주범을 찾아내는 데도 빅데이터 기술이 활용됐다. 보스턴마라톤과 같이 많은 군중이 밀집된 장소에서 발생하는 사건은 범인을 찾아내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미 연방수사국(FBI)은 수사에 착수한지 3일만에 범인을 찾아냈다.

여기서 활용된 것이 바로 빅데이터인데, FBI는 사건 직후 주변 600 여 대의 CCTV에 찍힌 데이터를 근거로 현장 시민들이 담은 영상 데이터, 트위터, 페이스북 대화, 테러당일 현장 기지국 통화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용의자를 지목했다.

이처럼 빅데이터는 많은 양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제로 발군의 데이터 분석 능력으로 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도 있다. 주인공은 바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라는 기업인데, 팔란티어는 미 연방 마약국이 보유한 방대한 자료를 분석해 마약 조직의 핵심 인물과 이들의 거주지, 주 활동반경, 자금 흐름 등을 밝혀냈다.

이를 기반으로 연방 마약국은 텍사스주 댈러스에 근거지를 둔 마약 조직원 57명을 체포했으며, 2만달러 이상의 현찰과 금괴 등을 압수하는 등 대규모 마약조직 소탕 작전에 성공했다.

이후 연방 마약국은 팔란티어와 공식 계약을 맺었다. 팔란티어는 이를 계기로 자회사를 설립, 자회사를 통해 미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부(DHS), 연방대테러국, 네이비 실(Navy Seal), 특수전사령부, 미 해병대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MIT 미디어랩 샌디 펜트랜드 교수는 "인구통계 등 인간 행동에 관한 데이터는 항상 정부와 산업이 기능하기 위한 필수 요소였다"고 언급한 뒤 "(최근에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기는 디지털 흔적들(통화기록, 신용카드 거래, GPS 위치 등)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통찰은 여러 분야에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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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임효준, 바지 벗긴뒤에도 놀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27·강원도청)이 임효준(린샤오쥔) 사건, 이른바 '팀킬' 논란, 올림픽 인터뷰 태도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 전반에 대해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직접 해명했다. 황대헌은 지난달 인스타그램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어 마음이 무거웠다"고 예고한 뒤, 6일 소속사 라이언앳을 통해 A4 6장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의 임효준 바지 사건, 2023~2024시즌 박지원과의 연이은 충돌,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2023년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BBQ본사에서 열린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02.09 seungjoochoi@newspim.com 먼저 2019년 6월 진천선수촌에서 벌어진 임효준 사건에 대해 황대헌은 "암벽 훈련을 하던 중 임효준이 갑자기 달려와 바지와 속옷을 잡아당겨 엉덩이가 다 노출됐다. 주변에 여자 선수와 미성년 선수도 있었다"며 "동성끼리만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속옷까지 벗기는 건 선을 넘은 행동이라 느꼈다. 너무 수치스럽고 당황스러웠다"고 주장했다. 사건 직후 임효준의 진심 어린 사과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이름을 부르며 춤을 추는 등 장난과 조롱이 이어졌다고도 했다. 이후 언론 보도로 '성기 노출' 표현이 등장하자 황대헌 측 어머니가 먼저 임효준 측과의 만남을 제안했고 이 자리에서 임효준이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황대헌은 "그 자리에서 '형이 진심이라면 괜찮다'고 말했는데, 말이 끝나자마자 미리 프린트된 확인서에 서명을 요구받았다"고 했다. 해당 확인서에는 임효준의 잘못과 반성을 적는 대신 황대헌이 사과를 수용하고 화해했으며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이 중심이었다고 주장하며 "그날을 기점으로 사과가 진심으로 다가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시 '집 앞 문전박대'로 알려진 장면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황대헌에 따르면, 그해 10월 임효준의 어머니가 예고 없이 집을 찾아와 1시간가량 대문을 두드려 주민 항의가 빗발쳤고 어머니가 경찰을 불러 돌려보냈을 뿐 본인과 임효준은 그 자리에 없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같은 날 훈련 중 자신이 여선수 엉덩이를 주먹으로 친 장난이 형사 사건으로 번져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았지만 해당 여선수가 '장난이었다'고 진술해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밀라노=로이터뉴스핌] 밀라노 코르티나 2026 올림픽에 출전한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이 지난 14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500m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11 photo@newspim.com 그러면서도 그는 "당시엔 너무 수치스럽고 감내하기엔 어린 나이였다"면서 "이렇게까지 될 일은 아니었는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 건 안타깝다"고 했다. 임효준이 징계와 귀화까지 선택하는 과정 전체를 돌아보며 "시간이 많이 지났고, 임효준 선수가 올림픽에서 '나쁜 감정 없다'고 한 것처럼 나도 이제 괜찮다. 언제든 만나서 남은 오해를 풀고, 좋은 모습으로 경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료 박지원(서울시청)과의 '팀킬'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은 스피드와 파워 기반의 순간 가속으로 추월을 시도하는 공격형 스타일이고 박지원은 코스 마킹과 레이스 운영에 강한 안정적인 선두 주도형"이라며 "장점이 극명하게 달라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부딪힐 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를 통해 사과 의사를 전달해 직접 만나 사과했고 박지원이 이를 받아줬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단 한 번도 고의로 누군가를 방해하거나 해칠 생각으로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쇼트트랙 특성상 접촉·충돌 없이 타겠다고 약속드리면 거짓말이겠지만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더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의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내 부족함 때문"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남자 1500m 은메달 직후 금메달리스트 판트바우트가 "과거 황대헌의 전략을 벤치마킹했다"고 언급하자 관련 질문이 이어졌지만 황대헌은 "훌륭한 선수와 경쟁해 영광"이라는 짧은 말 뒤 말을 아껴 '답변 거부' 비판을 받았다. 그는 "추가 질문이 반복되면서 당황했고 마이크를 굽히는 행동도 오해를 불렀다"고 했다. "마이크 소리가 너무 크게 느껴져 다음 질문 안내 멘트가 그대로 방송되는 게 민망해 순간적으로 기울였을 뿐"이라며 "표정과 행동 모두 부족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관계자·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이 입장문으로 비난이 멈출 것이라 기대하진 않는다"면서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고 승부욕이 앞서 때로는 이기적인 모습도 보였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오는 2026-2027시즌 대표 선발전에는 나서지 않겠다고 밝히면서도 "국가대표 은퇴는 아니며, 서른을 넘겨 맞이할 다음 올림픽에도 도전하고 싶다"며 향후 복귀 가능성은 열어뒀다. 소속사 라이언앳은 "잘못 전달된 정보와 오해를 바로잡고, 본인의 부족함도 돌아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하며 "황대헌은 현재 심리적·신체적으로 지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나서지 않는다. 향후 국내 대회 출전은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황대헌 관련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성 게시물과 댓글을 수집 중이며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4-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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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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