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그룹이 오는 29일~30일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를 개최한다.
세월호 참사와 이건희 회장의 병환 문제 등을 감안해 축제성 이벤트 행사를 가급적 자제하는 등 평년보다 조촐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2박 3일로 진행되던 일정이 올해는 1박2일로 축소된다.
또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 부회장 등 그룹수뇌부를 비롯해 각 계열사 사장단도 불참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과 30일 1박2일 일정으로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계수련대회는 이 회장이 지난 1987년 삼성그룹 회장에 취임한 뒤 시작됐다.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는 당해 채용한 신입사원들이 삼성인으로서의 공동체 의식을 배양하고자 시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54기 신입사원들이 주인공이다.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에는 매년 삼성그룹 각 계열사 사장단들이 참석했지만 올해는 참석하지 않는다. 이 부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그룹 수뇌부도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계대회기간 중 축제성 프로그램도 대폭 취소됐다. 수련대회 기간 중 임직원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던 응원전, 불꽃놀이, 체육대회, 가수 초청 행사 등 축제성 프로그램도 하지 않기로 했다.
세월호 참사 등에 따른 국민적 애도차원의 분위기와 이 회장의 병환이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상황에서 축제 성격의 하계수련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조용히 행사를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