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고강도 부양적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데 따라 일드커브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유로존에서는 고공행진 했던 주변국 국채가 하락했다.
7일(현지시각)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5986%로 약보합에 마감했다. 30년물 수익률은 2bp 상승한 3.405%에 거래됐다.
2년물 수익률이 2bp 하락했고, 5년물 수익률은 3bp 내렸다.
이날 의회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한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가 회복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주택시장이 성장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고용시장의 정상화 역시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진단, 경기 부양에 무게를 둔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꺾이면서 5년물과 30년물의 수익률 스프레드를 의미하는 일드커브가 175bp까지 상승했다.
GMP 증권의 애드리언 밀러 전략가는 “옐런 의장이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의지를 밝힌 데다 30일물 국채 발행을 하루 앞둔 데 따른 부담으로 스프레드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SEI 인베스트먼트의 숀 심코 머니매니저는 “연준이 아직은 긴축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 이날 증언에서 확인됐다”며 “때문에 투자자들은 좀 더 인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 국채는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진정된 데 따라 안전자산 투자 매력이 꺾이면서 하락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군대를 철수했다. 이와 관련, KBC 은행의 마티아스 반 더 주트 애널리스트는 “리스크가 일정 부분 해소됐다”며 “리스크 회피 심리가 후퇴하면서 국채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2bp 상승한 1.48%에 거래됐고,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3.01%로 보합에 마감했다.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은 3bp 오른 2.97%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