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결혼이 2년 연속 줄어들고 결혼하는 연령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도 덩달아 늘고 특히 60대 이상의 황혼 이혼이 급증하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3년 혼인·이혼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 건수는 32만2800건으로 전년보다 4300건(1.3%) 줄었다. 결혼 건수는 2012년 0.6% 감소 이후 감소폭이 더 커졌다.
결혼 연령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2.3세, 여자 29.6세로 전년 대비 각각 0.1세, 0.2세씩 증가했다.
남자 평균 초혼연령의 경우 지난 2003년 30세를 넘은 뒤 10년 만에 32세를 넘어섰다. 여자 평균 초혼연령도 지난 2003년 27.3세 이후 부쩍 상승해 조만간 30세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결혼이 줄어드는 반면 갈라서는 부부는 늘었다.
지난해 이혼건수는 11만5300건으로 전년보다 1000건(0.9%) 증가했다. 조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은 2.3건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평균이혼연령은 남자 46.2세, 여자 42.4세로 전년에 비해 남녀 모두 0.4세씩 늘어났다.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5.0세, 여자는 4.6세씩 많아졌다.
'황혼이혼'도 늘었다. 60대 이상 남성 이혼 건수는 1만500건으로 전년대비 8.5% 증가했다.
주 이혼 연령층은 40대 초반으로 전체의 19.3%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20~30대 후반의 이혼율은 감소세를 보였다. 60대 이상 여성 이혼 건수도 5400건으로 전년대비 14.3%나 늘었다. 연령별로는 40대 초반이 10.2건으로 가장 높았고, 30대 후반 9.7건, 40대 후반 9.1건의 순이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