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2% 가까운 낙폭을 보이며 100달러선에서 물러났다. 지난주 원유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 등이 여전히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모습이다.
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84달러, 1.81% 하락한 배럴당 99.74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2.24달러, 2.08% 하락하며 배럴당 105.52달러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오후 미 석유협회(API)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250만배럴 가량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너지정보청(EIA)의 재고 발표는 다음날 오전에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3월 제조업지수는 53.7을 기록해 전월의 53.2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54를 소폭 하회하는 것이다.
부문별로는 생산지수가 55.9를 기록해 전월의 48.2 대비 크게 개선됐으며 신규 주문지수도 54.5에서 55.1로 올랐다.
반면 고용지수는 52.3에서 51.1로 하락했고 가격지불지수도 60.0에서 59.0으로 내렸다.
이날 앞서 시장조사업체인 마킷은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7.1에서 55.5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이드직 에너지&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대표는 "모든 뉴스가 부정적이었다"며 "제조업 지표가 유가를 떠받치치 못했고 재고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의 제조업 경기에 대한 불안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한 50.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HSBC는 지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48.0을 기록해 8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