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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현지시간) 첼시와 가진 2013~2014시즌 EPL 31차전에서 답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아스날의 벵거 감독. 아스날은 이날 첼시에 0-6으로 대패했다. [사진=AP/뉴시스] |
벵거 감독이 지휘하는 아스날은 22일(한국시간)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벌어진 첼시와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에서 0-6으로 무릎을 꿇었다.
첼시가 아스날에 큰 굴욕을 안긴 이날 경기는 아스날 지휘봉을 잡은 이래 벵거 감독이 치른 1000번째 경기였다. 6점 차이로 영패한 벵거 감독은 충격에 빠진 듯 공식 인터뷰까지 거부했다.
첼시도 명문이지만 아스날도 만만치 않기에 팬들도 멘붕했다. 아스날은 벵거 감독이 취임한 1996년 이후 17시즌동안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고 리그 우승도 3회 일궜다.
하지만 첼시와 가진 이날 경기에서 아스날은 뭔가 다랐다. 수비수 키어런 깁스가 퇴장당하면서 수비 밸런스가 무너진 아스날은 전반 초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대굴욕을 예고했다.
첼시에 6-0으로 무력하게 패한 아스날 감독 벵거는 “첼시에 패한 것은 실수이며 전적으로 내 책임”이라며 “내 축구경력 중 최악의 날”이라고 자평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