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24일 업무계획으로 발표한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실천하기 위해 기업들의 애로를 직접 듣고 해소하기 위한 현장행보에 나섰다.
산업부는 4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기재부·금융위·관세청 등 관계부처, 무역협회·KOTRA 등 수출유관기관, 전자상거래 및 중계가공 무역 등 관련 수출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제1차 수출투자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출기업들의 '손톱 밑 가시'와 전자상거래, 중계·가공무역 등 새로운 수출먹거리 창출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수출기업들은 수출통관된 선박의 승선신고, 국내은행에 해외프로젝트 대출 시 무역보험공사의 보험증권 담보 불인정, 무역통계 정보 공유 미흡, 시력보정용 안경 및 콘텍트렌즈의 온라인 쇼핑몰 판매 금지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수출통관된 선박 승선신고의 불편함에 대한 해결책으로 선박이 수출통관된 후 실제 인도가 이루어질 때까지 평균 7~10일의 마무리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 신고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나머지 3개 애로들은 관계부처에서 세부내용을 검토해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마련, 무역투자진흥회의 등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달 업무보고 때 기본적인 추진방향이 제시됐던 '새로운 수출먹거리 창출 방안'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논의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마련된 동북아 오일허브·제조업 중계가공 무역·전자상거래 수출 등 활성화 방안은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안건으로 상정·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