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9일 채권시장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개장 전 터키가 전날 인도에 이어 기준금리를 인상해 시장 분위기가 다소 위축됐다. 이날 약세 출발한 시장은 연휴기간 리스크 관리를 위한 매매정도가 이어지며 횡보를 거듭했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해 장초반 선물 매도를 했던 외국인의 소폭 매수전환으로 박스권이 지지되는 모습이었다.
장막판 외국인이 3년 선물 매수폭을 늘리며 약세폭을 상당부분 회복하며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추가 테이퍼링 여부를 떠나 혼재된 시장 재료로 인해 방향성 파악이 어려운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분간 대기심리가 우세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0.9bp 오른 2.880%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전일대비 0.1bp 상승한 3.223%, 10년물은 1.2bp 오른 3.612%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날보다 0.8bp 상승한 3.836%를 기록했고 30년물도 0.8bp 오른 3.939%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보다 0.3bp 상승한 2.666%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보다 0.8bp 오른 2.806%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1틱 상승한 105.74로 마감했다. 105.63~105.74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2934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1370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7틱 하락한 111.48로 마감했다. 111.26~111.48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335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1784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아무래도 연휴가 있어 리스크 관리에 주목하는 분위기였다"며 "포지션을 잡지 않는 조용한 장세였다"고 말했다.
그는 "FOMC 이후에도 방향성은 생각만큼 잡힐 것 같지는 않다"며 "신흥국 불안은 가라앉은 느낌이지만 국가별 금리인상 이슈가 계속 노출된다면 영향력이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연휴를 앞두고 있어서 참여자도, 거래의지도 그다지 많지 않은 장에 막판에 외국인이 순매수를 더 늘리면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커브가 약간 스팁해지면서 보합권으로 올라왔다"며 "물론 FOMC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국내 금리가 밀려도 특히 3년안쪽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고, 예상 외로 테이퍼링을 안하면 미국 금리도 더 강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월 국고채 물량은 큰 부담 없이 개별 입찰 즈음해서 약간 영향받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