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2일 채권시장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장초반 국채선물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 시도를 했으나,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고 매수세가 정체돼 박스권 장세를 유지했다. 관망장세를 이어가며 캐리 매수가 약세폭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익일은 국내 4분기 GDP가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GDP가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장의 변동성을 키우기는 역부족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표 등의 재료보다 매수 주체가 부재한 채권시장의 수급 개선이 중요하다는 해석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1.1bp 오른 2.919%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전일대비 1.3bp 상승한 3.283%, 10년물은 2.1bp 오른 3.683%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날보다 1.7bp 상승한 3.901%를 기록했고 30년물도 1.4bp 오른 3.990%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보다 0.8bp 상승한 2.667%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보다 1.1bp 상승한 2.830%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3틱 내린 105.57로 마감했다. 105.55~105.64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636계약, 은행이 614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1366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18틱 하락한 110.77로 마감했다. 110.74~111.07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750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957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현재 시장을 테스트 하는 것 같다"며 "내일 발표될 GDP가 시장에 크게 작용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테이퍼링이 변수가 생기느냐 여부가 중요한 상황이며, FOMC 이전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금리가 매수할만한 레벨에 왔으니 약간의 혼조세가 이뤄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GDP 발표보다는 매수주체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장투기간이 움직여야 되는데 캐리물 쪽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수주체가 없어 물량을 들고 있는 사람이 불안해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라며 "테이퍼링 추가 여부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움직이기 힘들어 보이며 딜링계정이 차익할 수 있는 기회도 없어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드채 쪽이 약하기는 했으나, 그동안 급하게 붙었으니 일부 기술적인 조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카드정보유출의 영향으로 보기는 무리"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