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코스피지수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원/달러 환율이 1060선을 넘어서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이날 엔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세를 억눌렀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14포인트 0.37% 오른 1953.2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48포인트 0.08% 오른 1947로 개시한 코스피는 외국인 수급에 따라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하다 오후 들어 1950선을 다시 회복했다.
골드만삭스가 최근 원화강세가 과도한 수준이라는 리포트를 내며 원/달러 환율은 장중 1060선을 돌파했으며 1065.40원에서 마감했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는 한국은행이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내 증권사들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채권분석팀장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2013년에 비해 더 낮아졌다"며 "글로벌 경제 및 국내 경제 전반에 걸쳐 하방요인이 2013년보다 낮아졌다는 점에서 지난해 보다 경기부양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523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며 외국인도 515억원의 매수세다.
기관은 1142억원을 내던졌으며 금융투자 1386억원, 연기금 39억원의 매도세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총 1318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건설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업종은 2%대 하락세를 보였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투자심리가 과도하게 악화됐던 자동차, IT주를 중심으로 반등세가 나타났다"며 "삼성전자 실적을 확인하고 가려는 추세라 빠르게 반등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매수세를 보이는 것으로 볼 때 저점을 잡아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상승세가 우세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등은 상승했다. 시총 상위 10개 주 가운데 POSCO와 기아차만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9포인트, 0.26% 오른 500.62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