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글로벌 외환 시장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도 여전히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테이퍼링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울 예정이다.
달러화는 지난주 시장의 위험회피 성향에 더해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낙관적 경기 전망 제시에 전반적인 상승장을 연출했다. 특히 유로/달러는 지난 주말 뉴욕 장중 1.3583달러까지 밀리며 4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은 오는 8일 공개되는 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도이체방크 조셉 라보르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의사록을 통해 연준의 지난 국채 매입 축소 결정이 앞으로 잇따를 단계적인 축소의 첫 조치인지 아니면 일시적 조치에 불과한 것이었는지를 구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연준 테이퍼링 결정의 주요 변수 중 하나인 미국의 고용시장 여건과 관련해 10일 발표되는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 역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블룸버그가 61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12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가 19만5000개 늘어 11월 증가폭인 20만3000개보다는 다소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9주간 주간약세 흐름을 이어 온 엔화는 일단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 1일 일본이 디플레이션 극복을 위한 길을 절반 정도 지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약세 흐름이 다소 누그러졌지만 이번 주 향방은 역시 달러 흐름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주 한때 105.44엔까지 오르며 5년래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한국시간 기준 6일오전 8시48분 현재는 104.91/93엔에 호가되고 있다.
이 밖에 시장은 9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과 뒤이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기자회견 등에도 관심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