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제조업 경기 개선 신호에 반응하며 반등세를 형성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대비 1.10달러, 1.19% 상승한 배럴당 93.82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주보다 1.88달러, 1.71% 오른 배럴당 111.57달러선에서 움직였다.
이날 유가는 미국과 중국, 유럽 등에서 일제히 전해진 제조업 경기의 회복 소식에 반색을 띄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7.3을 기록해 지난 2011년 4월 이후 2년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위축세를 보인 이후 제조업 경기는 빠른 속도로 반등세를 보이며 6개월 연속 개선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향후 신규주문지수는 전월의 60.6에서 63.6으로 올라 201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고용지수도 53.2에서 56.5로 개선돼 1년 7개월만에 최고치
를 기록했다. 생산지수도 60.8에서 62.8로 올랐다.
시장조사업체인 마르키트가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54.7로 10개월래 최고치를 보이기도 했다.
부문별로 생산지수는 전월의 50.6에서 57.4로 뛰면서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신규 주문도 52.7에서 56.2로 개선됐다.
유럽에서도 11월 제조업 PMI지수가 예상치보다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으며 중국 제조업지수 역시 소폭 하락했지만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HSBC는 시장조사업체 마킷(Markit)이 집계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50.8로 앞서 발표한 잠정치 50.4보다는 높은 수치가 도출되었다고 발표했다.
어게인 캐피탈의 존 킬더프 분석가는 "제조업 지표의 강세로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미국과 중국, 영국 등을 포함한 대부분 제역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