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정부가 자동차와 IT 등 산업별로 전문성을 갖춘 디자이너 양성에 적극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6일 정만기 산업기반실장 주재로 '디자인산업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말 수립한 디자인 산업융합전략(2013~2017)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한다.
이날 간담회는 '21세기 융합시대를 선도하는 디자인 강국'을 비전으로 삼아 ① 디자인 주도의 산업융합 활성화 ② 비즈니스 생태계의 고도화 ③ 디자인의 위상강화와 한류 확산 등의 3대 추진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디자인 전략은 디자인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창조시대를 열어갈 원동력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산업은 아직까지 디자인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디자인기업들의 역량 또한 부족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산업부 정만기 실장은 "디자인의 스필오버(Spill-over)를 통해 산업융합을 활성화하고, 취약한 디자인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우선 자동차, IT 등 산업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디자이너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디자인과 여러 산업이 융합되는 추세에 따라 공학 전문성을 갖춘 디자이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기계, 전기, 자동차 등 산업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엔지니어링 디자이너를 양성하겠다는 것.
디자인대학원에 IT, 자동차, 로봇, 서비스 등 특성화디자인 전공을 개설하고, 디자인전략연구소를 활용한 타전공 졸업자 대상 디자인전문교육 등도 강화할 방침이다.
R&D에도 지역사업 등 디자인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예컨대 산업부가 추진하는 R&D 전과정에 디자인이 기획단계부터 참여하던 것을 내년부터 산업부 지역사업 전체와 중기청 등 타부처 R&D 사업으로 확대적용하게 된다.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주도 R&D 융합방법론 및 디자인융합플랫폼 개발과 보급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중소기업의 디자인융합을 지원하고, 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인융합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만기 실장은 "이번에 발표하는 추진계획은 향후 연차별 평가를 통해 추진현황을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차질없이 이행할 계획"이라며 "디자인이 단독 산업으로서의 의미도 크지만 전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반산업으로 육성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