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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국민銀 내부통제 부실, 경영진 엄중 조치"

기사입력 : 2013년11월25일 11:20

최종수정 : 2013년11월25일 11:22

최수현 "국민은행 사고, 조직 기강해이가 요인"

  [뉴스핌=김연순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25일 불법대출·위조·횡령 등 잇따른 국민은행의 내부통제 부실과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관련자 뿐만 아니라 내부통제에 대한 총괄 책임을 지고 있는 감사 및 경영진에 대해서도 엄중 조치해 금융 법질서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최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최근 은행권의 부실한 내부통제체제로 인해 '일어나서는 안될 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원장은 특히 "국민은행에서 발생한 해외점포의 불법대출, 국민주택채권 위조 및 횡령 등은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은행에서 있을 수 없는 심히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이는 금융인들이 본연의 책무를 소홀히 한 채 자신의 이해관계를 우선시하는 행태와 조직의 기강해이에 상당부분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은행의 경영실적과 조직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경영진이 높은 수준의 급여와 혜택을 받으면서도 이러한 금융사고를 장기간 간과했다는데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이와 같은 금융질서 문란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원장은 "국민은행에 대해선 특별검사 실시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유사사례 방지를 위한 대책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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