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與, '민주, 박근혜표 예산 삭감 방침' 정면 비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경환 "민주, 국민편가르기·지역갈등 조장 전략"

[뉴스핌=정탁윤 기자]  새누리당이 내년 예산안 심사와 관련, 민주당이 이른바 '박근혜표 예산'을 대폭 삭감하기로 한 것에 대해 "국민 편가르기, 지역갈등 조장 전략"이라며 정면 비판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5일 아침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업 성과가 불확실하다는 등 이치에 닿지 않는 이유로 제동을 걸면 국가가 돈으로 환산되는 이익만 좇는 기업과 다를 게 뭐냐"며 날을 세웠다.

이어 "자신들이 지금까지 주장한 철학에도 맞지 않다"며 "정치적 이익에만 매달려 반대를 위한 반대를 계속 한다면 우리 사회와 경제는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특정 기업, 영남을 꼬집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숙원사업인 고속도로 건설 및 확장예산을 지역편중 예산이라고 매도하고 있다"면서 "전국 정당을 지향하는 정당으로서 가능한 발상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자에게 빼앗아 서민에게 나누겠다는 발상은 경제질서를 왜곡하고 극단적인 편가르기로 우리 경제를 침체의 늪으로 빠뜨릴 것"이라며 "전체 파이도 키우고 공정한 룰도 만드는 생산적 방향으로 발상을 전환해야 국민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민생은 안중에 없고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포퓰리즘 예산, 정치예산, 당리당략 예산"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민주당이 창조경제 예산 삭감, 4대 사회악 근절 및 안전 관련 예산 삭감 등 민생예산을 난도질하겠다고 공공연히 선포한 것"이라면서 "민주당의 눈에는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 등 4대악 예산이 삭감대상으로 밖에 안 보이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증액도 부족할 판에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삭감하겠다고 하는 것은 국민의 고통을 아랑곳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당이 미래 먹거리에 관한 창조경제 예산과 국민안전 예산을 삭감해 쓰겠다는 곳이 바로 서울시장이 요구하는 그런 예산들"이라면서 "이는 명백히 지방선거를 의식한 정략적 행태"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민주당은 민생예산을 정치예산으로 변질시켜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반민생적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정부가 제출한 2014년도 예산안에서 △새마을 운동 등 박근혜표 예산 △나라사랑 교육 등 대국민 교육사업 예산 △권력기관 예산 △특정 지역 편중 예산 △4대강 후속사업 등 기타 예산을 삭감 대상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