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최근 불완전 판매, 증시 부진 등에 따라 개인 고객들의 회전율이 낮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증권사의 (Top-line)탑라인 정체 현상이 지속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전날 삼성증권은 연결 지배주주 당기순익이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은 각각 406억원, 192억원을 기록했고 KDB대우증권은 55억원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우 연구원은 "업계 전반적으로 비용관리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주수익원에서의 수익 정체로 인해 당기순이익 레벨이 하향 평준화되고 있다"며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미래에셋증권은 타사 대비 실적 호조세를 보인 반면 대우증권은 분기 적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증권의 경우 펀드 및 소매채권 판매 감소로 감소한 반면 판관비가 계열사 인력이동으로 인
해 전분기 대비 10.1% 감소했다"며 "대우증권은 중국고섬 관련 감액손(153억원)과 과징금 손실(20억원)로 부진한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로젠택배 매각익(80억원)과 아큐시네트 배당수익(75억원) 으로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키움증권은 과거 일회성 손실(저축은행 충당금, ELS 자체헷지 포지션 손실 등) 소멸로 기존 이익 체력이 회복 국면에 있다고 우 연구원은 분석했다.
이어 "업계 전반적인 비용관리로 인해 현재 증권사 이익 수준은 실적 바닥 국면이라고 판단된다"며 "다만 비용관리만으로 이익을 방어하는 데 한계가 있어 탑라인 개선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실적 모멘텀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