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아한 거짓말’은 지난 4일 경기도립 성남도서관에서 동생 천지의 흔적을 쫓는 만지의 장면으로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수개월 간 현장에서 함께 영화에 대한 열정을 나누며 돈독한 정을 쌓아온 배우와 스태프들은 촬영이 끝나자 아쉬운 인사를 전하며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한 감독은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즐겁고 행복하게 그리고 때론 슬프게 촬영했고 이 모든 것들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우아한 거짓말’은 14살 소녀 천지(김향기)의 죽음, 그 이후 남겨진 엄마 현숙(김희애)과 언니 만지(고아성)가 천지의 친구인 ‘화연’(김유정)과 주변 사람들을 통해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이번 작품은 지난 2011년 개봉해 53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완득이’(2011)를 연출한 이한 감독과 원작자 김려령 작가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중 딸을 잃은 슬픔을 딛고 억척스레 생활을 이어가는 엄마 현숙 역은 20여 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김희애가 맡았다. 동생의 죽음 뒤 진실을 찾으려는 언니 만지는 영화 ‘설국열차’(2013)를 통해 한층 성숙된 면모로 주목받은 고아성이 연기한다.
또한 진실을 간직한 채 죽음을 택한 소녀 천지 역은 최근 드라마 ‘여왕의 교실’(2013)을 통해 연기파 아역 배우로 발돋움한 김향기가, 천지의 단짝 친구 화연 역은 국민 여동생 김유정이 맡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완득이’로 이한 감독, 김려령 작가와 인연을 맺은 배우 유아인이 현숙-만지 모녀 옆집에 사는 수상한 공무원 시험 준비생 추상박으로 출연, 전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한편 ‘우아한 거짓말’은 후반 작업을 거쳐 2014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