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의 10월 제조업 성장세가 1년래 최저 수준으로 둔화됐다. 정치권의 대립으로 인한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중단)이 기업들의 생산 활동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공장생산 활동은 지난 200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인 마르키트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잠정치는 51.1로 집계됐다.
이는 9월 최종치인 52.8에서 다소 후퇴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또한 전문가 예상치인 52.5도 하회하는 결과다.
세부항목 가운데 생산지수는 9월 확정치인 55.3에서 10월(잠정치)에 49.5로 후퇴, 200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5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 보다 높으면 확장, 낮으면 위축을 나타낸다.
다만 고용지수는 9월 확정치 51.3에서 10월 52.3(잠정치)로 오르며 4개월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이달 제조업 PMI지수 조사 기간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기간과 일부 중복돼 그 영향을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셧다운이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을 전반적으로 약간 둔화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르키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크리스 윌리암슨은 "셧다운 위기로 초래된 혼란과 불확실성이 기업들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