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CC가 6일 상반기 건설경기 침체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 2분기 매출은 늘었지만 도료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 매출 절반 차지하는 실리콘 사업은 고부가 제품 확대로 수익성 회복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부가 제품 확대에 실리콘사업 수익성 회복 국면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KCC가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와 중동 분쟁 여파로 올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건설업황 악화로 건축용 도료 수요가 위축된 데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도료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실리콘 사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올해 1분기 100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던 실리콘 부문 영업이익은 2분기 300억원대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한 데다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 2분기 영업이익 1288억원...1분기 14% 이어 13% 감소
6일 건자재업계에 따르면 KCC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8060억원, 영업이익 12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3.1%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881억원)도 전년 대비 14% 줄었다.
현재 KCC의 사업 비중(1분기 사업보고서 기준)은 실리콘이 전체 매출의 절반 수준인 49%를 차지한다. 건자재가 14%, 도료가 28%, 기타가 7% 규모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리콘 영업이익은 370억원 규모로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분기(1분기) 이란 전쟁에 따른 각종 촉매 가격 및 운송비 등 제반 비용 상승분을 이번 분기에 판가에 전했으며, 퍼스널케어 및 전기전자향 등 고부가 제품군을 중심으로 판매량도 늘었다. 특히, 저부가 제품군의 비용 구조가 개선되며 대폭 개선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KCC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도료 부문의 수익성이 저하됐지만 하이테크 물량 증가에 따른 건자재 부문 실적 개선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실리콘 부문 실적 개선으로 수익성 감소 폭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 고부가 제품 확대에 실리콘사업 수익성 회복 국면
상반기 실적이 악화했음에도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실리콘사업이 점차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KCC는 2019년 3조5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3위 실리콘 기업인 모멘티브를 인수했다. 이후 실리콘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실리콘은 자동차, 반도체, 의료 등 전방 산업의 필수 소재인 데다, 일상생활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인수 직후인 지난 2022년까지는 연간 2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원자재 가격 인상과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지난 2023년엔 적자를 냈다. 이후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며 점차 수익성을 회복중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CC 실리콘 사업은 원가 안정화와 고부가 제품 확대를 바탕으로 수익성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며 "AI 서버 열관리 소재, 반도체 패키징, 전기차용 접착·방열 소재 등 첨단 산업향 수요 확대도 중장기 성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tack@newspim.com












